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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호텔롯데 상장 다시 나서나, 김현식 호텔 확장에 ESG 강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21-08-27 15: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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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대표이사가 사업 확대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강화로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완수하려면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김 대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 김현식 호텔롯데 호텔부문 대표이사.

27일 투자은행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호텔롯데의 자회사인 롯데렌탈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도 조만간 가시화될 수 있다.

호텔롯데는 19일에 상장한 롯데렌탈 지분 37.8%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22.83%까지 포함하면 지분율은 60.63%까지 늘어난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가치는 1조1100억 원에 이르게 된다.

롯데렌탈의 상장으로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재평가돼 상장에 유리한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상장 뒤 호텔롯데는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텔롯데가 상장한 뒤 롯데지주와 합병을 포함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식 대표는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호텔롯데는 최근 롯데호텔제주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호텔제주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호텔 투숙률은 80~9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 부산 해운대와 미국 시애틀에 특급호텔을 세웠고 2025년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최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엘’ 3호점을 연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호텔롯데는 2020년 영업손실만 3545억 원을 내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외형을 키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몇 년 동안 국내외 호텔사업 확장에 힘을 쏟으면서 손실규모가 커졌는데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해결될 수 있다”며 ”상장작업도 영업환경이 좋아져 최대한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에 재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호텔롯데의 ESG(환경, 상회, 지배구조)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ESG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기업공개를 해야 하는 호텔롯데도 이를 소홀히 여길 수 없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환경을 위해 2개 브랜드의 호텔(L7호텔, 롯데시티호텔)에서 이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로 교체했다. 또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600세대 규모의 시니어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S(사회) 측면을 고려한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ESG경영이 기업가치에 핵심지표로 떠오르면서 ESG 부서를 신설하고 전담 위원회를 설치했다”며 “기업의 자발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으로 기업의 영속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적 책무 수행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년 경력의 호텔리어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89년 롯데호텔 서울 개실판촉팀에 입사한 뒤 30년 넘게 롯데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2015년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하며 단일 호텔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호텔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해외운영본부장을 맡아 롯데호텔의 해외진출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2020년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 호텔부문 대표에 임명됐다. 신 회장은 김 대표에게 호텔롯데의 사업확대와 함께 상장까지 완수하라는 과제를 안겨준 것이다.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호텔롯데 호텔사업부는 6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데 호텔롯데 전체 손실에서 70%가 호텔사업에서 발생했다”며 “호텔롯데가 상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적 측면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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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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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gg
(10.0.10.90)
롯데는 더 이상 상장하지 말자.
하루도 못가 곤두박질 말이되나....

(2021-08-28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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