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우수 기술기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혁신기업을 위한 펀드 출자 및 대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 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는 내용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 기술기업들이 코로나19 등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대출상품을 출시한 뒤 4천억 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미래차, 2차전지, 글로벌 기술개발 등 미래 성장분야에 신한은행이 300억 원을 직접 출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신한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사업비(RCMS) 전담은행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천억 원을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미래 산업의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