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Who Is?
[Who Is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  2021-08-26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동영상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최창식은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DB하이텍을 10년째 이끌며 글로벌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장에서 순수 파운드리회사로서 DB하이텍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954년 1월6일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나왔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부산업(현 DB메탈)에 잠시 몸담았다가 삼성전자로 옮겨 반도체 개발과 생산업무를 맡았다.

초기에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담당했으나 이후 주로 비메모리반도체 쪽에서 일했다. 신종사업인 태양광사업을 맡아 삼성SDI로 이관한 뒤에도 사업을 이끌었다.

동부하이텍(현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한 뒤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김남호 DB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 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실용성을 중시하고 현장과 영업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글로벌 파운드리 호황과 DB하이텍 실적 호조
DB하이텍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4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며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구동칩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반도체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DB하이텍도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은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2019년 봄부터 2년 넘게 2개 공장 모두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 DB하이텍 실적.
△DB하이텍 매각설 불거져 
DB하이텍은 2021년 8월13일 “최대주주인 DB에 확인한 결과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DB그룹 지주사 격인 DB도 “현재 보유한 DB하이텍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매일경제신문은 DB그룹이 DB하이텍 매각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LX그룹 등 국내 대기업집단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DB와 DB하이텍은 장이 열리기도 전에 부인공시를 내 매각설에 대응했다.

2021년 6월30일 기준으로 DB는 DB하이텍 지분 12.42%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기 회장이나 최창식 등 다른 특별관계자들의 DB하이텍 보유지분을 모두 합치면 17.41%다.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
DB하이텍은 파운드리공장 증설투자와 관련해 반도체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반도체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DB하이텍의 주력사업인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DB하이텍도 2019년부터 공장 가동률을 100%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최창식은 이런 호황 속에서도 DB하이텍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는 DB하이텍의 ‘체급’을 고려한 의사결정으로 해석된다.

최창식은 2021년 2월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새로운 파운드리 라인을 건설하려면 1조 원이 훨씬 넘는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데 DB하이텍 연 매출이 1조 원이 안 된다”며 “증설투자는 내부 실력을 축적하고 내공을 쌓은 뒤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의 자금력도 아직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여겨진다.

DB하이텍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즉시 유동화가 가능한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친 현금 동원능력이 1542억 원에 그친다.

최창식은 대신 생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DB하이텍의 반도체 생산량을 늘려오고 있다.

DB하이텍은 2014년까지만 해도 웨이퍼 월 10만 장 분량의 반도체를 생산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생산량이 웨이퍼 월 13만 장 분량까지 확대됐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아날로그반도체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증설 투자를 통해 한꺼번에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고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보완 등을 통해 생산량을 차츰 늘려가는 전략으로 매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계획대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TSMC나 삼성전자 등 12인치 웨이퍼를 이용해 소수의 대형 고객을 상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그래픽처리장치(GPU), 통신칩 등을 대량 생산하는 회사들과는 결이 다른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업계에서는 DB하이텍 반도체 생산량이 2021년 말 웨이퍼 월 14만 장 분량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봇과 자율주행차에서 DB하이텍 새 성장동력 모색
DB하이텍은 2021년 4월16일 110나노미터 플랫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와 SPAD(Single-Photon Avalanche Diode)의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공정은 다양한 상업에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이미지센서를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글로벌 셔터는 이미지 정보를 모든 픽셀에서 동시에 감지하는 이미지센서로 자동차, 드론, 검사용 카메라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도 왜곡 없이 정확한 영상과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으며 물체의 형태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

SPAD는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이미지센서로 피사체에서 반사된 빛이 센서에 닿기까지의 비행시간을 파악해 센서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용 라이다(LiDar,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장치), 스마트폰, 산업용 머신비전 등에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DB하이텍은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시장에서 적기에 제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21년 9월부터 글로벌 셔터와 SPAD를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프로그램(MPW, 멀티프로젝트웨이퍼)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미지센서는 원래부터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함께 DB하이텍의 주력 제품들 중 하나였다. 다만 이전까지 DB하이텍이 집중하던 사업은 이미지센서 중에서도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였다.

앞으로는 자율주행과 로봇 등 특화 이미지센서가 전체 이미지센서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반도체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트(IC Insights)는 글로벌 이미지센서시장이 매출 기준으로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5년 336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은 12%다.

이 기간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33.8%, 의료로봇용 이미지센서는 26.4%, 산업로봇용은 21.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의 6.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을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그룹 신뢰도 굳건해져
최창식은 DB하이텍을 부실기업에서 DB그룹의 알짜 회사로 이끌었다.

최창식은 2012년 3월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의 제조업 육성 의지에 따라 동부하이텍(현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기존 박용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동부하이텍을 이끌었다. 2013년에는 새로 영입된 오명 회장(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성하기도 했다.

당시 동부하이텍은 2007~2011년 5년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6559억 원이다. 이에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 부실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혀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하기도 하는 등 그룹의 ‘미운오리’로 여겨졌다.

동부그룹은 최창식의 영입을 놓고 “삼성전자에서 생산과 연구개발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대표이사로서 동부하이텍을 정상기업으로 돌려놓을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최창식은 자산매각으로 차입금을 줄이고 설비 국산화와 경비 절감 등 원가 개선작업에 힘을 기울였다.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터치센서 등과 초고화질TV용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최창식은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을 돌며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동부하이텍은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011년 354억 원에서 2012년 156억 원, 2013년 96억 원으로 잇따라 감소했다. 2014년에는 영업이익 456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박용인 사장이 2014년 3월, 오명 회장이 2014년 10월 각각 사임하면서 최창식은 동부하이텍의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동부하이텍은 2015년 영업이익 1250억 원, 2016년 영업이익 1724억 원을 내며 동부그룹의 ‘백조’로 탈바꿈했다.

동부그룹이 2017년 DB그룹으로 기업집단이름을 바꾸면서 동부하이텍도 DB하이텍이 됐다. 최창식은 계속해서 DB하이텍을 이끌며 2019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81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최창식은 2020년 3월 DB하이텍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2020년 7월에는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취임 첫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창식은 그룹의 신뢰에 부응했다. DB하이텍은 2020년 영업이익 2393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이익 기록을 1년 만에 새로 썼다.

△삼성전자 태양광사업 맡아
최창식은 삼성전자가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제시한 태양광사업을 책임졌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말 연구개발조직이던 태양전지조직을 광에너지사업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최창식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상무급이던 책임자를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고 50여 명의 인력을 200여 명으로 확대개편했다.

2015년 업계 1위를 목표로 2011년 상반기에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010년 2월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2010’ 참가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등 태양광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태양전지와 모듈을 선보였다. 2011년 2월 세계태양광에네지엑스포2011에도 참가해 260W 최고출력, 15.9% 고효율 태양광모듈을 전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태양광사업은 겅과를 내지 못했다. 기술 발전과 사업 추진속도가 더디자 양산을 앞둔 2011년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삼성전자 태양광사업은 삼성SDI로 이관됐다. 최창식도 삼성SDI로 함께 이동했다.

최창식은 삼성SDI 태양광사업 이관이 결정된 뒤에도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이다”며 “삼성SDI와 태양광사업의 시너지가 크다”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2011년 말 삼성SDI가 태양광사업의 방향을 최창식이 집중해온 결정질 태양전지가 아닌 박막 태양전지 쪽으로 잡으면서 최창식은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삼성전자 D램 개발과 비메모리 사업 기여
최창식은 1981년 동부산업 기술개발실로 입사해 동부그룹과 인연을 맺었으나 1983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오래 근무했다.

삼성전자에서 초기에는 D램 개발 분야에서 일했다. 64KB와 256KB D램 개발에 참여했고 1984년에는 256KB D램 개발 공로로 회장상을 받았다.

미국으로 유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D램 개발팀장으로 256MB D램을 개발해 1994년 또다시 회장상을 받았다.

이후에는 주문형반도체(ASIC) 제품기술팀장, D램 복합칩(MDL) TF팀장, 시스템온칩(SoC) 제품기술팀장, 시스템LSI 디스플레이구동칩(DDI)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비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2005년에는 시스템LSI 제조센터장을 맡아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책임지게 됐다.

이 시기 최창식은 파운드리사업 확대를 위해 IBM, 차터드 등과 손잡고 자산을 공유하는 협력모델 ‘커먼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06년 10월 퀄컴의 90나노 모바일칩 생산에 성공했다.

2008년 ARM이 커먼플랫폼에 합류하고 협력범위는 28나노까지 확대됐다. 2009년에는 커먼플랫폼에 기대 미국 자일링스의 주문으로 프로그래머블(FPGA) 반도체 생산계약을 맺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맨 왼쪽)이 2021년 4월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나머지 왼쪽부터)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겸 반도체산업협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창식은 DB그룹 제조부문의 핵심 계열사인 DB하이텍을 이끌어 DB그룹 제조업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DB그룹은 2020년 7월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오너2세시대가 열렸다. 김남호 회장은 취임 후 최창식을 부회장으로 올리는 승진 인사를 내고 DB하이텍 출신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도 부회장으로 올려 DB하이텍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육성의 의지를 나타냈다.

김준기 전 회장이 반도체사업에 애착이 강했던 만큼 김남호 회장이 이를 이어받아 반도체사업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심지어 경영일선을 떠나 있던 김준기 전 회장까지 2021년 5월 DB하이텍에 미등기임원으로 복귀하면서 최창식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최창식은 4차산업혁명으로 각광받는 분야에서 DB하이텍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으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DB하이텍은 주력인 이미지센서사업을 기존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중심에서 자율주행차용 이미지센서, 로봇용 이미지센서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반도체업계에서는 DB하이텍이 또 다른 주력사업인 전력관리반도체(PMIC)사업에서도 차세대 전력관리반도체용 웨이퍼인 실리콘카바이드웨이퍼, 산화갈륨웨이퍼 등 새로운 소재를 도입하는 연구개발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최창식은 파운드리 이외에도 DB하이텍의 자체 반도체 브랜드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DB하이텍은 디스플레이·센서솔루션, 터치디스플레이구동칩(TDDI), 올레드(OLED)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위탁생산이 아닌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일부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2021년 2분기에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 올레드디스플레이구동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남호 회장체제를 맞아 최창식이 DB하이텍 신규 증설투자를 진행할지도 관심사다. 최창식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한 차례도 신규투자를 하지 않았다. 

공정 효율화 등 보완투자로 생산능력을 늘려가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이 이미 100%에 가깝다. DB하이텍은 외형 성장을 위해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많다.

다만 DB하이텍의 주력분야인 8인치 파운드리는 장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때문에 최창식이 DB하이텍의 설비투자를 추진한다면 12인치 파운드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DB하이텍이 12인치 파운드리에 도전한다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 등 대형 파운드리회사들과 직접 경쟁하게 돼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 평가
▲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7월24일 하반기 신입공채 대상 CEO 간담회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DB하이텍 >
최창식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DB하이텍 대표에 오른 뒤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본사를 서울 강남에서 부천 반도체공장으로 이전했다. 

최창식은 “생산과 영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이 요구하는 것 이상의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과 신뢰가 쌓이고 장기적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 적극적 태도를 주문한다. 신입사원 간담회에서 집요하게 질문하고 배울 것, 궂은 일은 발전의 기회로 생각하고 솔선수범할 것,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 등을 강조했다.

반도체산업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부서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년 CEO특강에서 선도부서와 실행부서의 협업을 강조한 적도 있다.

최창식은 삼성전자 시절 신규 육성사업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비메모리반도체분야 파운드리사업에 이어 이건희 회장이 차기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태양광사업을 이끌면서 최고경영진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시절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받아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렸다. 2001년 3월9일 6천 주의 주식매수행사권을 교부받았는데 2011년 처분해 15억6천만 원의 차익을 거뒀다.

DB하이텍에서도 23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받았는데 주가가 오른 뒤 일부 처분해 32억 원이 넘는 금액을 챙기고도 10억 원어치 이상의 주식이 남았다.

1994년 광복50돌 기념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삼성전자의 256MB 디램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세계화·미래화에 기여한 20명 중 한 명에 뽑혀 타종에 참여했다.

종교는 천주교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삼성전자 기흥 공장 정전사고
최창식이 삼성전자 시스템LSI 부사장을 맡고 있던 2007년 모바일 등 IT 기기용 비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기흥공장 S라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2007년 8월3일 오후 2시30분경 기흥 공장 K2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일부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가 입은 피해규모는 4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됐다.

이날 사고로 삼성전자 주식은 당일 오후부터 4일까지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날인 4일부터 라인 가동을 정상화했다.

시장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국내외 언론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공개하며 적극 대응했다. 최창식이 2007년 8월6일 직접 안내와 해설을 맡았다.

최창식은 “사고 이후 수율을 사고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사고 직후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조기 정상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원인 규명에 나선 결과 배전 관련 설비에서 발생한 오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정났다. 인재가 아닌 만큼 문책인사도 없었다.

◆ 경력
▲ 최창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부사장이 2007년 8월6일 삼성전자 기흥 공장의 K2지역 S라인동에서 취재진에게 사고 복구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1981년 동부산업(현 DB메탈) 기술개발실에 입사했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1년 삼성전자 PAI실 TDI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1998년 삼성전자 ASIC(주문형반도체)사업부 LSI TD팀장 이사(연구위원)에 올랐다.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ASIC제품기술팀장 이사로 옮겼다.

2001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oC(시스템온칩)기술실팀장 상무에 올랐다.

2002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으로 일했다.

2004년 삼성전자 전무로 승진했다.

2007년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센터장으로 일했다.

2010년 삼성전자 태양전지사업부장에 올랐다.

2011년 7월 삼성SDI 광에너지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2012년 3월 동부하이텍(현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 7월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최고전략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최완형씨가 부친이다.

198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 상훈

2018년 10월25일 제11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내 파운드리사업 고도화를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최창식은 2021년 8월18일 기준으로 DB하이텍 주식을 2만6074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15억6282만 원어치다.

2021년 상반기 DB하이텍에서 23억1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억1천만 원, 상여 21억600만 원이다.

2020년에는 급여 7억8200만 원, 상여 26억3600만 원을 합쳐 모두 34억1800만 원을 수령했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2013년 10월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 DB하이텍 >
“생산성 향상 활동을 더욱 가속화해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준비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DB하이텍은 더 밝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견고히 다지며 힘을 비축하고 있다. 어떠한 대외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우량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03/29, 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DB하이텍 연 매출이 1조 원이 안 되는데 새로운 파운드리 라인을 증설하려면 1조 원이 훨씬 넘는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전반적 상황이다. 투자는 내부 실력을 축적하고 내공을 쌓은 뒤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다.” (2021/02/18,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투자할 힘을 모으면서 여러가지 사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올바른 시기가 오면 투자를 하겠다.” (2020/07/08,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격차 공정과 제품을 확보하겠다. 기존 제품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미래전략 제품도 조기에 확보해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 (2020/03/26, DB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

“고전력 소자,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올레드(OLED) 등 고부가 신규 제품군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5G,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9/03/25, DB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

“이근영 동부그룹 회장으로부터 계속 발전을 이어나가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무엇보다 각 계열사 자율경영을 강조했기 때문에 해오던 대로 차질 없이 경영을 이어나가겠다.” (2017/10/17, 한국전자전에서 이근영 회장 취임과 관련해)

“올해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릴 것 같다. 증설라인 물량도 거의 다 확보했다.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다품종소량생산 중심의 파운드리 사업모델이 뿌리를 내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2017/02/08, 세미콘 코리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동부하이텍이 명실공히 우량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그 동안 스마트폰 분야에서 쌓아 온 전력 반도체와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신규 성장분야에 역량을 집중,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6/03/25, 동부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작년 영업흑자를 달성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력을 극대화 해 경상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경상흑자를 달성해 이익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2015/03/25, 동부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팹리스, 파운드리, 서비스 등이 균형있게 구성돼야 한다. 현재 매우 걱정스럽다. 생태계가 공존하길 기원하고 있다.” (2014/03/25, 동부하이텍 해외매각설과 관련해)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삼자는 목표엔 변함이 없다. 모든 임직원이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으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수익이 안정되면 기술과 시설, 인력 투자를 늘리겠다.” (2013/10/08,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삼성 태양광 사업의 출발은 늦었지만 삼성SDI로 이관하면 2차전지와 폭발적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삼성브랜드와 함께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곳에 집중 투자하면 2015년 톱10 진입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2011/06/08, 독일 인터솔라유럽 2011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LCD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결정형에서 박막형 태양전지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원가경쟁력이 있는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 (2010/02/03, 세계 태양에너지엑스포 2010에서)

“삼성전자공과대가 반도체와 LCD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현장 경험과 이론에 두루 능한 인재들을 계속해서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졸업생들은 열정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와 전통을 창조해 달라.” (2009/02/27, 삼성전자 사내대학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졸업식 격려사를 통해)

“ARM과 협력으로 하이K메탈게이트(HKMG) 기반 32나노 공정기술과 ARM의 저전력 고성능 코어기술을 결합해 최고의 설계 솔루션을 상호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08/10/02, ARM이 삼성전자와 IBM 등이 결성한 커먼플랫폼 연합체에 합류하자)

“사고 이후 긴급 인력을 투입해 라인을 조기 정상화했다. 후공정 작업 중인 웨이퍼 수율을 조사한 결과 사고 이전 수준이었고 공정 중간 단계 웨이퍼도 불량률이 크지 않았다.” (2007/08/06,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 정전사고 이후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삼성은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메모리분야를 바탕으로 비메모리 기능을 복합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998/12/22, 플래시메모리 복합칩 개발과 관련해)

◆ 경영활동의 공과

△글로벌 파운드리 호황과 DB하이텍 실적 호조
DB하이텍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4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며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구동칩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반도체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DB하이텍도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은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2019년 봄부터 2년 넘게 2개 공장 모두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 DB하이텍 실적.
△DB하이텍 매각설 불거져 
DB하이텍은 2021년 8월13일 “최대주주인 DB에 확인한 결과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DB그룹 지주사 격인 DB도 “현재 보유한 DB하이텍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매일경제신문은 DB그룹이 DB하이텍 매각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LX그룹 등 국내 대기업집단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DB와 DB하이텍은 장이 열리기도 전에 부인공시를 내 매각설에 대응했다.

2021년 6월30일 기준으로 DB는 DB하이텍 지분 12.42%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기 회장이나 최창식 등 다른 특별관계자들의 DB하이텍 보유지분을 모두 합치면 17.41%다.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
DB하이텍은 파운드리공장 증설투자와 관련해 반도체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반도체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DB하이텍의 주력사업인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DB하이텍도 2019년부터 공장 가동률을 100%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최창식은 이런 호황 속에서도 DB하이텍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는 DB하이텍의 ‘체급’을 고려한 의사결정으로 해석된다.

최창식은 2021년 2월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새로운 파운드리 라인을 건설하려면 1조 원이 훨씬 넘는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데 DB하이텍 연 매출이 1조 원이 안 된다”며 “증설투자는 내부 실력을 축적하고 내공을 쌓은 뒤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의 자금력도 아직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여겨진다.

DB하이텍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즉시 유동화가 가능한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친 현금 동원능력이 1542억 원에 그친다.

최창식은 대신 생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DB하이텍의 반도체 생산량을 늘려오고 있다.

DB하이텍은 2014년까지만 해도 웨이퍼 월 10만 장 분량의 반도체를 생산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생산량이 웨이퍼 월 13만 장 분량까지 확대됐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아날로그반도체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증설 투자를 통해 한꺼번에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고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보완 등을 통해 생산량을 차츰 늘려가는 전략으로 매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계획대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TSMC나 삼성전자 등 12인치 웨이퍼를 이용해 소수의 대형 고객을 상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그래픽처리장치(GPU), 통신칩 등을 대량 생산하는 회사들과는 결이 다른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업계에서는 DB하이텍 반도체 생산량이 2021년 말 웨이퍼 월 14만 장 분량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봇과 자율주행차에서 DB하이텍 새 성장동력 모색
DB하이텍은 2021년 4월16일 110나노미터 플랫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와 SPAD(Single-Photon Avalanche Diode)의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공정은 다양한 상업에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이미지센서를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글로벌 셔터는 이미지 정보를 모든 픽셀에서 동시에 감지하는 이미지센서로 자동차, 드론, 검사용 카메라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도 왜곡 없이 정확한 영상과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으며 물체의 형태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

SPAD는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이미지센서로 피사체에서 반사된 빛이 센서에 닿기까지의 비행시간을 파악해 센서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용 라이다(LiDar,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장치), 스마트폰, 산업용 머신비전 등에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DB하이텍은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시장에서 적기에 제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21년 9월부터 글로벌 셔터와 SPAD를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프로그램(MPW, 멀티프로젝트웨이퍼)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미지센서는 원래부터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함께 DB하이텍의 주력 제품들 중 하나였다. 다만 이전까지 DB하이텍이 집중하던 사업은 이미지센서 중에서도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였다.

앞으로는 자율주행과 로봇 등 특화 이미지센서가 전체 이미지센서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반도체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트(IC Insights)는 글로벌 이미지센서시장이 매출 기준으로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5년 336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은 12%다.

이 기간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33.8%, 의료로봇용 이미지센서는 26.4%, 산업로봇용은 21.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의 6.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을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그룹 신뢰도 굳건해져
최창식은 DB하이텍을 부실기업에서 DB그룹의 알짜 회사로 이끌었다.

최창식은 2012년 3월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의 제조업 육성 의지에 따라 동부하이텍(현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기존 박용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동부하이텍을 이끌었다. 2013년에는 새로 영입된 오명 회장(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성하기도 했다.

당시 동부하이텍은 2007~2011년 5년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6559억 원이다. 이에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 부실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혀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하기도 하는 등 그룹의 ‘미운오리’로 여겨졌다.

동부그룹은 최창식의 영입을 놓고 “삼성전자에서 생산과 연구개발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대표이사로서 동부하이텍을 정상기업으로 돌려놓을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최창식은 자산매각으로 차입금을 줄이고 설비 국산화와 경비 절감 등 원가 개선작업에 힘을 기울였다.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터치센서 등과 초고화질TV용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최창식은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을 돌며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동부하이텍은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011년 354억 원에서 2012년 156억 원, 2013년 96억 원으로 잇따라 감소했다. 2014년에는 영업이익 456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박용인 사장이 2014년 3월, 오명 회장이 2014년 10월 각각 사임하면서 최창식은 동부하이텍의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동부하이텍은 2015년 영업이익 1250억 원, 2016년 영업이익 1724억 원을 내며 동부그룹의 ‘백조’로 탈바꿈했다.

동부그룹이 2017년 DB그룹으로 기업집단이름을 바꾸면서 동부하이텍도 DB하이텍이 됐다. 최창식은 계속해서 DB하이텍을 이끌며 2019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81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최창식은 2020년 3월 DB하이텍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2020년 7월에는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취임 첫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창식은 그룹의 신뢰에 부응했다. DB하이텍은 2020년 영업이익 2393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이익 기록을 1년 만에 새로 썼다.

△삼성전자 태양광사업 맡아
최창식은 삼성전자가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제시한 태양광사업을 책임졌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말 연구개발조직이던 태양전지조직을 광에너지사업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최창식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상무급이던 책임자를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고 50여 명의 인력을 200여 명으로 확대개편했다.

2015년 업계 1위를 목표로 2011년 상반기에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010년 2월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2010’ 참가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등 태양광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태양전지와 모듈을 선보였다. 2011년 2월 세계태양광에네지엑스포2011에도 참가해 260W 최고출력, 15.9% 고효율 태양광모듈을 전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태양광사업은 겅과를 내지 못했다. 기술 발전과 사업 추진속도가 더디자 양산을 앞둔 2011년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삼성전자 태양광사업은 삼성SDI로 이관됐다. 최창식도 삼성SDI로 함께 이동했다.

최창식은 삼성SDI 태양광사업 이관이 결정된 뒤에도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이다”며 “삼성SDI와 태양광사업의 시너지가 크다”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2011년 말 삼성SDI가 태양광사업의 방향을 최창식이 집중해온 결정질 태양전지가 아닌 박막 태양전지 쪽으로 잡으면서 최창식은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삼성전자 D램 개발과 비메모리 사업 기여
최창식은 1981년 동부산업 기술개발실로 입사해 동부그룹과 인연을 맺었으나 1983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오래 근무했다.

삼성전자에서 초기에는 D램 개발 분야에서 일했다. 64KB와 256KB D램 개발에 참여했고 1984년에는 256KB D램 개발 공로로 회장상을 받았다.

미국으로 유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D램 개발팀장으로 256MB D램을 개발해 1994년 또다시 회장상을 받았다.

이후에는 주문형반도체(ASIC) 제품기술팀장, D램 복합칩(MDL) TF팀장, 시스템온칩(SoC) 제품기술팀장, 시스템LSI 디스플레이구동칩(DDI)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비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2005년에는 시스템LSI 제조센터장을 맡아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책임지게 됐다.

이 시기 최창식은 파운드리사업 확대를 위해 IBM, 차터드 등과 손잡고 자산을 공유하는 협력모델 ‘커먼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06년 10월 퀄컴의 90나노 모바일칩 생산에 성공했다.

2008년 ARM이 커먼플랫폼에 합류하고 협력범위는 28나노까지 확대됐다. 2009년에는 커먼플랫폼에 기대 미국 자일링스의 주문으로 프로그래머블(FPGA) 반도체 생산계약을 맺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맨 왼쪽)이 2021년 4월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나머지 왼쪽부터)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겸 반도체산업협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창식은 DB그룹 제조부문의 핵심 계열사인 DB하이텍을 이끌어 DB그룹 제조업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DB그룹은 2020년 7월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오너2세시대가 열렸다. 김남호 회장은 취임 후 최창식을 부회장으로 올리는 승진 인사를 내고 DB하이텍 출신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도 부회장으로 올려 DB하이텍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육성의 의지를 나타냈다.

김준기 전 회장이 반도체사업에 애착이 강했던 만큼 김남호 회장이 이를 이어받아 반도체사업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심지어 경영일선을 떠나 있던 김준기 전 회장까지 2021년 5월 DB하이텍에 미등기임원으로 복귀하면서 최창식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최창식은 4차산업혁명으로 각광받는 분야에서 DB하이텍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으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DB하이텍은 주력인 이미지센서사업을 기존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중심에서 자율주행차용 이미지센서, 로봇용 이미지센서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반도체업계에서는 DB하이텍이 또 다른 주력사업인 전력관리반도체(PMIC)사업에서도 차세대 전력관리반도체용 웨이퍼인 실리콘카바이드웨이퍼, 산화갈륨웨이퍼 등 새로운 소재를 도입하는 연구개발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최창식은 파운드리 이외에도 DB하이텍의 자체 반도체 브랜드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DB하이텍은 디스플레이·센서솔루션, 터치디스플레이구동칩(TDDI), 올레드(OLED)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위탁생산이 아닌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일부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2021년 2분기에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 올레드디스플레이구동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남호 회장체제를 맞아 최창식이 DB하이텍 신규 증설투자를 진행할지도 관심사다. 최창식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한 차례도 신규투자를 하지 않았다. 

공정 효율화 등 보완투자로 생산능력을 늘려가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이 이미 100%에 가깝다. DB하이텍은 외형 성장을 위해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많다.

다만 DB하이텍의 주력분야인 8인치 파운드리는 장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때문에 최창식이 DB하이텍의 설비투자를 추진한다면 12인치 파운드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DB하이텍이 12인치 파운드리에 도전한다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 등 대형 파운드리회사들과 직접 경쟁하게 돼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 평가
▲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7월24일 하반기 신입공채 대상 CEO 간담회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DB하이텍 >
최창식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DB하이텍 대표에 오른 뒤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본사를 서울 강남에서 부천 반도체공장으로 이전했다. 

최창식은 “생산과 영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이 요구하는 것 이상의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과 신뢰가 쌓이고 장기적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 적극적 태도를 주문한다. 신입사원 간담회에서 집요하게 질문하고 배울 것, 궂은 일은 발전의 기회로 생각하고 솔선수범할 것,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 등을 강조했다.

반도체산업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부서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년 CEO특강에서 선도부서와 실행부서의 협업을 강조한 적도 있다.

최창식은 삼성전자 시절 신규 육성사업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비메모리반도체분야 파운드리사업에 이어 이건희 회장이 차기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태양광사업을 이끌면서 최고경영진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시절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받아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렸다. 2001년 3월9일 6천 주의 주식매수행사권을 교부받았는데 2011년 처분해 15억6천만 원의 차익을 거뒀다.

DB하이텍에서도 23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받았는데 주가가 오른 뒤 일부 처분해 32억 원이 넘는 금액을 챙기고도 10억 원어치 이상의 주식이 남았다.

1994년 광복50돌 기념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삼성전자의 256MB 디램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세계화·미래화에 기여한 20명 중 한 명에 뽑혀 타종에 참여했다.

종교는 천주교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삼성전자 기흥 공장 정전사고
최창식이 삼성전자 시스템LSI 부사장을 맡고 있던 2007년 모바일 등 IT 기기용 비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기흥공장 S라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2007년 8월3일 오후 2시30분경 기흥 공장 K2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일부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가 입은 피해규모는 4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됐다.

이날 사고로 삼성전자 주식은 당일 오후부터 4일까지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날인 4일부터 라인 가동을 정상화했다.

시장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국내외 언론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공개하며 적극 대응했다. 최창식이 2007년 8월6일 직접 안내와 해설을 맡았다.

최창식은 “사고 이후 수율을 사고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사고 직후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조기 정상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원인 규명에 나선 결과 배전 관련 설비에서 발생한 오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정났다. 인재가 아닌 만큼 문책인사도 없었다.


◆ 경력
▲ 최창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부사장이 2007년 8월6일 삼성전자 기흥 공장의 K2지역 S라인동에서 취재진에게 사고 복구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1981년 동부산업(현 DB메탈) 기술개발실에 입사했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1년 삼성전자 PAI실 TDI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1998년 삼성전자 ASIC(주문형반도체)사업부 LSI TD팀장 이사(연구위원)에 올랐다.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ASIC제품기술팀장 이사로 옮겼다.

2001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oC(시스템온칩)기술실팀장 상무에 올랐다.

2002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으로 일했다.

2004년 삼성전자 전무로 승진했다.

2007년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센터장으로 일했다.

2010년 삼성전자 태양전지사업부장에 올랐다.

2011년 7월 삼성SDI 광에너지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2012년 3월 동부하이텍(현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 7월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최고전략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최완형씨가 부친이다.

198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 상훈

2018년 10월25일 제11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내 파운드리사업 고도화를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최창식은 2021년 8월18일 기준으로 DB하이텍 주식을 2만6074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15억6282만 원어치다.

2021년 상반기 DB하이텍에서 23억1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억1천만 원, 상여 21억600만 원이다.

2020년에는 급여 7억8200만 원, 상여 26억3600만 원을 합쳐 모두 34억1800만 원을 수령했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2013년 10월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 DB하이텍 >
“생산성 향상 활동을 더욱 가속화해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한 준비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DB하이텍은 더 밝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견고히 다지며 힘을 비축하고 있다. 어떠한 대외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우량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03/29, 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DB하이텍 연 매출이 1조 원이 안 되는데 새로운 파운드리 라인을 증설하려면 1조 원이 훨씬 넘는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전반적 상황이다. 투자는 내부 실력을 축적하고 내공을 쌓은 뒤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다.” (2021/02/18,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투자할 힘을 모으면서 여러가지 사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올바른 시기가 오면 투자를 하겠다.” (2020/07/08,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격차 공정과 제품을 확보하겠다. 기존 제품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미래전략 제품도 조기에 확보해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 (2020/03/26, DB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

“고전력 소자,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올레드(OLED) 등 고부가 신규 제품군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5G,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9/03/25, DB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

“이근영 동부그룹 회장으로부터 계속 발전을 이어나가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무엇보다 각 계열사 자율경영을 강조했기 때문에 해오던 대로 차질 없이 경영을 이어나가겠다.” (2017/10/17, 한국전자전에서 이근영 회장 취임과 관련해)

“올해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릴 것 같다. 증설라인 물량도 거의 다 확보했다.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다품종소량생산 중심의 파운드리 사업모델이 뿌리를 내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2017/02/08, 세미콘 코리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동부하이텍이 명실공히 우량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그 동안 스마트폰 분야에서 쌓아 온 전력 반도체와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신규 성장분야에 역량을 집중,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6/03/25, 동부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작년 영업흑자를 달성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력을 극대화 해 경상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경상흑자를 달성해 이익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2015/03/25, 동부하이텍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팹리스, 파운드리, 서비스 등이 균형있게 구성돼야 한다. 현재 매우 걱정스럽다. 생태계가 공존하길 기원하고 있다.” (2014/03/25, 동부하이텍 해외매각설과 관련해)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삼자는 목표엔 변함이 없다. 모든 임직원이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으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수익이 안정되면 기술과 시설, 인력 투자를 늘리겠다.” (2013/10/08,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삼성 태양광 사업의 출발은 늦었지만 삼성SDI로 이관하면 2차전지와 폭발적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삼성브랜드와 함께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곳에 집중 투자하면 2015년 톱10 진입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2011/06/08, 독일 인터솔라유럽 2011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LCD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결정형에서 박막형 태양전지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원가경쟁력이 있는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 (2010/02/03, 세계 태양에너지엑스포 2010에서)

“삼성전자공과대가 반도체와 LCD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현장 경험과 이론에 두루 능한 인재들을 계속해서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졸업생들은 열정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와 전통을 창조해 달라.” (2009/02/27, 삼성전자 사내대학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졸업식 격려사를 통해)

“ARM과 협력으로 하이K메탈게이트(HKMG) 기반 32나노 공정기술과 ARM의 저전력 고성능 코어기술을 결합해 최고의 설계 솔루션을 상호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08/10/02, ARM이 삼성전자와 IBM 등이 결성한 커먼플랫폼 연합체에 합류하자)

“사고 이후 긴급 인력을 투입해 라인을 조기 정상화했다. 후공정 작업 중인 웨이퍼 수율을 조사한 결과 사고 이전 수준이었고 공정 중간 단계 웨이퍼도 불량률이 크지 않았다.” (2007/08/06,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 정전사고 이후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삼성은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메모리분야를 바탕으로 비메모리 기능을 복합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998/12/22, 플래시메모리 복합칩 개발과 관련해)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