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이 25일 서울 용산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대심도 터널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DL이앤씨 > |
DL이앤씨가 국가철도공단(KR)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DL이앤씨는 25일 서울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대심도 터널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과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DL이앤씨와 국가철도공단은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철도건설현장 환경에 알맞는 안전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선 DL이앤씨는 GTX-A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수도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GTX 대심도 터널 공사에 특화된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유해가스 모니터링시스템, 쓰러짐 및 추락 감지 비콘 등이 도입된다.
DL이앤씨와 국가철도공단은 스마트안전시스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도 내놨다.
DL이앤씨는 "GTX-A 사업단 상황실에서 모든 공사구간의 실시간 안전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가 모두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에도 연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국가철도공단의 축적된 철도건설사업의 노하우와 DL이앤씨의 안전관리시스템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초의 GTX 시공 주간사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대심도 터널공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