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넥센타이어 실적개선 더 더뎌질 전망, 수출물량 많아 운임비 부담 높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8-19 11:4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센타이어가 높은 운임비 등으로 실적 개선시점이 더 더뎌질 것으로 전망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높은 운임비가 3분기에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공장 생산량이 많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넥센타이어에게 불리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운임비 하락과 가격 상승과 관련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이런 점이 실현되는 시점은 애초 예상보다 뒤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넥센타이어 실적개선 더 더뎌질 전망, 수출물량 많아 운임비 부담 높아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넥센타이어는 국내와 중국, 유럽 등에서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만 국내 생산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넥센타이어가 17일 내놓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전체 생산량의 약 65%를 국내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출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운임비 부담도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넥센타이어는 올해 운임비로 1분기에 521억 원, 2분기에 643억 원을 지출해 1년 전보다 운임비는 1분기에 83.45%, 2분기에 175.96%씩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가격 인상효과도 크지 않아 실적 개선시점이 더욱 멀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에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지만 올해 상반기 낮아진 평균판매가격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효과가 기존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07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7.14%, 영업이익은 339.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