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CJENM, LG유플러스 대상 콘텐츠 저작권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8-17 14:2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NM이 LG유플러스에 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CJENM 관계자는 17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LG유플러스가 복수의 셋톱박스서비스 연동정책을 통해 우리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이와 관련해 10일경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CJENM, LG유플러스 대상 콘텐츠 저작권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내
▲ CJENM 로고.

LG유플러스는 2009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셋톱박스 여러 개를 이용하는 고객이 한 셋톱박스에서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를 샀다면 추가 결제 없이 다른 셋톱박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셋톱박스 여러 개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동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콘텐츠 저작권이 침해됐다고 CJENM은 주장하고 있다. 

CJENM 관계자는 “2018년부터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LG유플러스가 협상 자리에 나오지 않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액이 5억 원에 머무르는 점도 비용을 받자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무단사용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목적이다”고 말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 개수만큼 콘텐츠 사용료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CJENM은 콘텐츠 사용료 문제를 놓고도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 IPTV 운영사 3곳과 부딪치고 있다. 

CJENM은 IPTV 운영사들을 상대로 콘텐츠 사용료를 25%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IPTV 운영사들은 CJENM에서 제시한 사용료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맞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하나금융 7개 계열사 사장 내정, 하나증권-강성묵 하나생보-남궁원 포함 6명 연임 추천
[현장] 백화점 밖으로 나온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건강'과 '각'으로 채운 프..
"산재사고·정보유출 항의" 쿠팡 본사 진입 시도한 쿠팡 노동자 4명 경찰 체포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안 금융위 증선위 통과
이재명,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풍부한 남쪽 지방에 투자 늘려달라"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TF 가동, 회장 자격 기준 마련"
계룡건설 남양주왕숙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지분 90%·1150억 규모
로이터 "엔비디아 블랙웰 위치확인 기술 개발", AI 반도체 중국 불법 유입 차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총 140억 달러 증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