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팔도도 라면값 올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라면값 줄줄이 인상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8-13 18:5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팔도가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팔도는 9월1일부터 비빔면과 왕뚜껑 등 라면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7.8%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팔도도 라면값 올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라면값 줄줄이 인상
▲ 팔도 ‘괄도네넴띤’. <팔도>

인상폭은 공급가를 기준으로 비빔면은 10.9%, 왕뚜껑은 8.6%, 도시락은 6.1%, 일품 해물라면은 6.3% 등이다.

유통점포와 채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팔도는 2012년 이후 9년2개월 만에 라면 가격을 올린다. 

팔도는 제조 원가 상승으로 제품 판매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팔도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 원가가 올랐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왔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도 이날 9월1일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 라면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6.9% 올린다고 밝혔다.

농심도 4년8개월 만인 16일부터 신라면 등 모든 라면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 신라면은 7.6%, 안성탕면은 6.1%, 육개장사발면은 4.4% 오른다.

오뚜기는 라면값을 올린 지 13년4개월 만인 이달부터 라면가격을 평균 11.9% 높였다. 진라면은 12.6%, 스낵면은 11.6%, 육개장(용기면)은 8.7% 각각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957만 원대 하락, 금리 불확실성에 위험 회피 심리 커져
미국서 '원전 르네상스' 내년 점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외에 수혜 기업 뭐 있나
서울회생법원 인터파크커머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사실상 파산 수순
금감원 생명보험업계 '일탈회계' 허용 중단하기로, "불필요한 논란 해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 부총리 배경훈 "AI 강국 향해 전폭 지원"
금투협 제7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비서실장 강훈식 "쿠팡 사태는 한국의 구조적 허점 보여줘, 근본적 제도 보완 지시"
양종희·진옥동·함영주·임종룡 '사랑의열매' 성금 전달식 총출동, 800억 기부
삼양식품 우지라면 전방위적 마케팅 쏟는다, 김정수 36년 '한풀이' 쉽지 않네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 중단 방침에 변화 없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