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회 "한국전력, 4천억 손실 호주 석탄광산사업 처리방안 찾아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8-12 18:1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손실을 본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사업을 처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20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이 바이롱 석탄광산사업 우발채무의 확정부채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한국전력, 4천억 손실 호주 석탄광산사업 처리방안 찾아야"
▲ 한국전력공사 로고.

국회예산정책처는 “앞으로 바이롱사업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한국전력이 보증한 바이롱 현지법인의 금융부채에 관한 충당부채 2769억 원이 확정부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사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바이롱 밸리에서 발전용 유연탄을 채취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전력은 이 사업에 201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8269억 원을 투자했으나 인허가절차의 지연과 환경보호단체의 반대시위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사업 인허가기관인 호주 독립계획위원회가 한국전력의 개발허가를 반려하자 한국전력은 호주 현지법원에 소송을 냈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전력이 파악한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사업의 자산손상금액은 4692억 원이다. 이는 2019년 한국전력의 순손실 2조5950억 원의 18.1%에 해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유럽 넘어 미국 원전시장 조준, 이한우 글로벌 확장 본게임 성과낸다
경찰 'SK텔레콤 해킹사고' 5개국과 공조 수사, 인터넷주소 100여 개 추적 중
과기정통부 2026년 만료 이동통신 주파수 기존 사업자에 전부 재할당, "3G·4G 이..
미국 데이터센터 급증에 올해 전력망 2121억 달러 투자, "소비자 요금에 전가 우려"
테슬라 미국 네바다주에 LFP배터리 설비 완공 임박, "중국산 ESS 대체 이정표"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4%로 국민의힘과 격차 32.9%p
[여론조사꽃] 새 정부 인사 '긍정적' 63.2%, 전 지역·연령서 긍정평가 앞서
미국 관세 한국 스마트폰 부품사도 영향권, 부품사 대표 "삼성전자가 단가 인하 요구할 것"
CJENM 콘텐츠 특화 AI로 경쟁력 높인다, 애니메이션 '캣 비기' 조만간 공개
[여론조사꽃] 내란특검 '잘하고 있다' 73.3%, 전 지역·연령서 긍정평가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