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확보, 국내 최대규모로 시공 전문성 강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8-11 10:3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했다.

포설선은 깊은 바다에서 통신선이나 고압선 등을 설치하는 데 쓰이는 특수선박이다.
 
LS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확보, 국내 최대규모로 시공 전문성 강화
▲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 LS전선 >

LS전선은 8천 톤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으로 해저케이블 시공역량을 강화해 국내와 해외 해상풍력발전시장 사업 수주를 준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는 “LS전선은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정책을 내놓고 있는 데 따라 친환경사업을 늘려가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로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GL2030은 선박위치 정밀제어시스템을 장착한 최신사양의 포설선이다. LS전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GL2030을 국내 해저케이블사업에 우선 투입한다. 

LS전선은 이번 GL2030 포설선 확보로 국내에서 해저케이블 전문 생산공장과 포설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된다. 

세계적으로도 초고압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 역량까지 모두 갖춘 기업은 유럽 몇몇 기업뿐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 없어 시공일정 조율과 품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포설선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 시공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