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국내 주요 택배회사 4곳이 14일부터 16일까지 택배업무를 멈춘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국내 주요 택배회사 4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택배 쉬는 날’을 운영한다.
▲ 지난해 8월14일 ‘택배 쉬는 날’에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내놓은 바 있다.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한다.
국토부는 택배 종사자가 14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3일 동안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택배 쉬는 날이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이창훈 국토부 상황총괄대응과장은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택배 쉬는 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택배업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