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툴젠, 연구용 동물 개발기업 젬크로에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8-10 11:1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툴젠이 젬크로와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툴젠은 신약 개발에 활용되는 연구용 동물 개발기업 젬크로에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툴젠, 연구용 동물 개발기업 젬크로에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
▲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

젬크로는 이한웅 연세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유전자교정 마우스 전문기업이다. 신약개발 연구에 필요한 연구용 쥐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젬크로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교정 쥐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 

툴젠은 젬크로로부터 계약금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로열티 등을 받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툴젠의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국내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양질의 연구 동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넓히게 됐다”며 “국내 바이오 연구 및 산업화 수준을 향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한웅 젬크로 대표는 “툴젠과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