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더운 날씨로 빙과류 매출이 늘고 친환경 유지소재 등 사업영역 확대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목표주가 6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0일 롯데푸드 주가는 44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폭염으로 3분기 빙과부문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가정간편식(HMR), 친환경 유지소재(화장품, 세제, 비누) 등 사업영역 확대로 중장기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롯데푸드는 빙과류, 유가공, 식자재, 유지사업 등의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021년 7월 빙과류 매출이 2020년 7월과 비교해 20% 이상 늘었고 8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롯데푸드 유지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판매가격 인상효과가 더해져 2021년 2분기 매출이 2020년 2분기보다 19.3% 늘었다”며 “2022년 친환경 유지소재로 사업영역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롯데푸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780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31.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