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이재용 가석방에 재계와 정치권은 환영, 노동계 "유전무죄 무전유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09 19:4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을 놓고 재계와 노동계, 정치권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우태희 상근부회장 명의의 논평에서 “기업의 변화와 결정속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가석방에 재계와 정치권은 환영, 노동계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 부회장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허용한 법무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는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관련한 삼성의 견인차 역할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만큼 삼성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 부회장에 관한 가석방 결정은 경영계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이라며 “다만 가석방은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의 어려움이 있어 이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반면 노동계는 ‘재벌 봐주기’가 되풀이됐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여전히 법 위에 삼성인 나라’라는 논평을 내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식상한 문구를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누가 봐도 재벌 봐주기이며, 여전히 법 위에 삼성인 나라임을 확인시켜준 결정으로 우리나라 사법 역사에 또 하나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석방 결정의 뒤에 있는 문재인 정부에 분노한다”며 “민주노총은 재벌공화국 해체와 불평등, 양극화 체제의 청산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소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법무부 결정을 존중한다”며 “정부가 고심 끝에 가석방을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보와 반도체 문제 해결 등에서 더욱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여건 가운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삼성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이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법무부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이 부회장은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jenny
hi oliver. i miss you so much. i am so happy you are coming back.   (2021-08-09 21: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