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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롯데쇼핑 롯데온 수익보다 성장, 나영호 공격적 변화 지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21-08-09 15: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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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호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장(롯데온 대표)이 롯데온의 거래액을 끌어올리는 외형 확대전략으로 하반기 반전을 노린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사업부 내 온라인 담당인력을 이커머스사업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만큼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의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나영호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장.

9일 유통업계에서 나오는 말을 종합하면 론칭 1년이 지난 롯데온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나영호 사업부장이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 시선이 몰리고 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은 2021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30억 원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매출도 2020년 2분기보다 10.4%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8개 이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통합몰인 롯데온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매출이 11억 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이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사업에 변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으로 분석된다.

나영호 사업부장은 올해 4월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을 맡자마자 거래액을 확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 사업부장은 롯데온의 거래액 확대를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셀러(판매자)에게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입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6월 말 기준으로 롯데온에 상품을 등록한 셀러 수는 행사 전인 4월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 매출을 내고 있는 셀러 수도 14.5% 늘었다.

롯데온의 거래액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이커머스부문의 올해 2분기 총거래액(GMV)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 증가했는데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홈쇼핑의 이커머스를 제외한 이커머스 거래액 성장률은 20%, 롯데온의 성장률은 30~40%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는 2020년 롯데쇼핑 이커머스부문의 성장률이 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커머스 종합몰(롯데닷컴)에서 지난해 4월 오픈마켓(롯데온) 형태로 전환되면서 공격적 수수료정책 등을 펼쳤고 이것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 감소로 나타났다”며 “공개할 수는 없지만 올해 2분기 롯데온의 총거래액 증가는 두드러졌으며 3분기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온이 2020년 출범했을 때 외형 성장을 위한 출혈경쟁을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 사업부장이 영업된 뒤 기존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전면적으로 수정됐다.

나 사업부장은 롯데온이 국내 이커머스시장의 전체 성장률에도 못 미친다면 수익을 낸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지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업계에서는 최근 수익성이 저조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거래액 확대가 더딘 것은 문제가 크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실패한 뒤 상위 3개(네이버, SSG닷컴, 쿠팡) 온라인 유통업체와 거래액 차이가 3배 이상 벌어졌다”며 “이커머스 침투율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거래액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장기적 성장전략에 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 사업부장은 하반기부터 거래액 확대를 위해 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최근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부문별 이커머스 담당직원들이 롯데온의 이커머스사업본부 소속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이커머스사업본부로 소속을 옮긴 인원은 약 200명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사업을 일원화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온의 플랫폼도 지속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온은 지난해 론칭 초기부터 잦은 오류나 불편한 검색기능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았다. 이에 나 사업부장은 올해 4월부터 롯데온에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필터기능을 강화하고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플랫폼 개선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는 올해 2분기 시스템 안정화와 개발 관련 IT용역비용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억 원 더 사용하는 등 플랫폼 개선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은 공격적 프로모션, 외부 셀러 확보를 위한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3분기는 비즈니스모델이 오픈마켓(롯데온)으로 완전히 변경된 시기인 만큼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율은 다시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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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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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또 ㅈㄹ ㅋㅋㅋ
(2021-08-10 1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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