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국언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미국 경제회복에 다방면 위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6 10:5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미국 경제회복을 여러 측면에서 위협하고 있다고 미국언론이 바라봤다.

블룸버그는 6일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영향은 대규모 행사 취소와 소비자들의 행동 등 여러 측면에 반영되며 미국 경제회복 둔화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미국 경제회복에 다방면 위협”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영향이 경제지표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이미 경제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뉴욕 국제자동차쇼와 같은 행사 개최가 취소되거나 구글,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월 말부터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액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블룸버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을 인용해 “여객 수요 감소와 여가활동 감소 등 소비 위축이 7월 중순부터 점차 본격화되고 있어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일부 주를 제외하면 미국 내 레스토랑 예약률이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는 점도 완전한 경제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혔다.

블룸버그는 “현재 소비위축이 일시적 현상인지,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