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BNK부산은행 판매 라임펀드 손실 투자자, 금감원 분쟁조정안 거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4 16:1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NK부산은행에서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상품에 가입해 손실을 본 투자자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했다.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논평을 내고 부산은행 라임펀드 분쟁조정 대표사례자인 정모씨가 금감원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판매 라임펀드 손실 투자자, 금감원 분쟁조정안 거부
▲ 부산광역시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금감원은 7월13일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이 정씨에게 라임펀드 투자 원금의 61%를 배상해야 한다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금감원 분쟁조정안은 펀드 판매사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 안에 모두 동의해야만 성립하는데 정씨가 수락기한인 8월4일까지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이다.

부산은행 측도 아직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동대책위원회는 “금감원 분쟁조정이 형편없고 비합리적 결정이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부산은행이 원금 100%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과 사적화해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모펀드 손실사태 관련한 금감원 분쟁조정안을 대표사례자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5월 열린 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분쟁조정위 이후 두번째다.

대신증권에서 라임펀드에 가입한 대표사례자도 금감원 분쟁조정안 수락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S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국가 확대, 스킨부스터 사업 본격화"
신한투자 "달바글로벌 내년에도 실적 50% 이상 성장률 유지 전망, 해외 유통 채널 다..
국토부 노후 공공기관 청사 복합개발 추진, "2030년까지 수도권 2만8천 호 공급 노력"
SK이노베이션 6천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SK온 지분 인수에 활용
교보증권 "오리온 9월 매출액 12% 증가, 원가 부담에 이익 성장률은 아쉬워"
종근당 신약개발 자회사 '아첼라' 설립, 대표에 종근당연구소 출신 이주희
LG유플러스, 해킹 서버 폐기 의혹 관련 "해킹 의심 서버 아니며 계획된 폐기"
SM엔터 K팝 종가 위상 회복하나, 김범수 1심 무죄·부실 키이스트 매각 '호재'
SK에코플랜트 토목 영업정지 6달 처분 받아, 작년 시화 교량 붕괴사고 관련
DS투자 "SK바이오팜 비용 통제로 3분기 실적 기대이상, 새 파이프라인 도입 지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