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B) 확대를 위해 단체복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했다.
형지엘리트는 2일 이성화 전 더퓨어코리아 대표를 형지코리아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CDO는 앞으로 형지엘리트는 물론 골프웨어 계열사 까스텔바작과 여성복 계열사 형지I&C의 디자인 자문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패션업계에서 단체복 디자인 전문가로 이름이 높다.
이 CDO가 유니폼 디자인을 맡은 기업으로는 기아자동차,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등이 있다.
이밖에 이화여자고등학교 교복 디자인과 국내 유명 컨트리클럽의 유니폼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패션기업의 디자인실장을 역임했으며 골프웨어 론칭에도 몇 차례 관여한 바 있다.
이 CDO는 1988년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MOOK, 장프랑코페레 골프, 미스지컬렉션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실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온라인 패션·뷰티기업 더퓨어코리아의 대표를 맡아왔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 신임 CDO의 경험과 노하우가 형지엘리트의 B2B사업부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