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 국내 임상1상 승인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8-04 10:2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비엘바이오가 국내에서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임상1상을 시작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501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ABL5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을 저해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PD/PD-L1 계열의 항암제에 내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LAG-3을 저해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을 동반한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ABL501 단독요법의 임상1상을 진행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LAG-3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결과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LAG-3가 주목할 만한 신규 면역항암제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임상을 통해 ABL501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서의 가능성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