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상반기 부동산 유형병 매매거래금액 및 증감률. <부동산플래닛> |
상반기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프롭테크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내놓은 ‘2021년 상반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거래 특성’을 보면 2021년 상반기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은 95만4천 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부동산 거래량은 1.4% 증가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토지 39만8천 건, 아파트 32만2천 건, 연립·다세대 10만3천 건, 단독·다가구 5만2천 건, 상가·사무실 3만5천 건, 오피스텔 2만9천 건, 상업·업무용빌딩 1만5천 건 등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21.4% 줄어 유일하게 거래량이 감소했다.
다른 부동산의 거래량 증가폭을 보면 오피스텔 38.1%, 상가·사무실 30.3%, 상업·업무용빌딩 25.4%, 토지 21.1%, 연립·다세대 12.6%, 단독·다가구 0.6% 등이다.
상반기 전체 부동산 거래액은 274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09조 원으로 유일하게 21.8% 감소했다.
다른 부동산 유형의 거래액과 증가폭을 보면 상업·업무용빌딩 38조7천억 원(64.8%), 상가·사무실 15조7천억 원(57.5%), 오피스텔 6조3천억 원(47.1%), 토지 60조2천억 원 (34.8%), 연립·다세대 20조3천억 원(12.0%), 단독·다가구 24조1천억 원(6.5%) 등이다.
지역별로 부동산 유형별 거래량 변화도 차이가 컸다.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은 서울(33.6%)과 제주도(87.1%)에서 크게 증가했다.
상가·사무실은 울산(78.7%), 부산(64.2%), 경남(38.7%), 대구(26.5%), 광주(24.5%)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북(31.4%), 충북(30.4%), 충남(30.3%) 등에서는 토지가 상대적으로 거래량 증가폭이 컸다.
오피스텔은 세종(160.0%), 강원(150.5%), 전북(87.7%), 경기(69.2%), 대전(45.2%), 인천(38.8%), 전남 (35.9%) 등 지역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