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임원급 핵심인재 영입이 크게 늘며 헤드헌팅업계가 바빠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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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헤드헌팅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업들의 임원급 핵심인재 영입이 급증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헤드헌팅회사 통한 임원 영입 크게 늘어, 커리어케어는 상반기 3배 급증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5/20210510095644_1023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커리어케어 로고.</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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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심해지자 긴축경영과 구조조정에 주력했던 기업들이 경영진을 교체하고 외부에서 임원급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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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의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업의 임원급 인재 추천의뢰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다른 중견업체들도 임원과 핵심인재 추천 의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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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업들의 임원급 인재 영입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기업들의 경영전략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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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갑작스러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하며 채용을 최소화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을 상시적 요인으로 보면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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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재 커리어케어 부사장은 "작년에 유보된 채용수요까지 시장에 풀리면서 올해 들어 인재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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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업계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유행이 임원급 인재 수요를 키우는 기본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자 사업과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한편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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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적 시도를 벌이고 있다. 자본력이 탄탄한 기업들 중심으로 기존사업의 확장을 넘어 아예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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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젊은 오너경영자들은 단순히 기존사업을 영위하기보다 비전이 있다고 판단하는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회사 내 입지를 다지려 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은 당연히 임원수요 증가로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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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급 인재수요 증가의 원인을 미래 불확실성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전자상거래시장의 확대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을 크게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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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소비재기업들은 기존사업의 지배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전문가를 비롯해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사업 진출에 필요한 핵심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또 모든 산업에서 물류가 성장의 핵심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물류 전문가를 찾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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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가 핵심 경영과제로 떠오른 것도 임원수요가 늘고 있는 주요 요인이다. 최근 들어 ESG 총괄임원이나 투자 관련 임원들을 영입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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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PE(사모펀드)산업이 활기를 띠는 것도 임원급 인재수요를 키우고 있다. 세계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자 PE로 자금이 몰려들었고 기업을 인수해 구조조정한 뒤 되파는 이른바 바이아웃(buyout)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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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사업을 키우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위급(C-Level) 포지션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바이아웃 투자의 핵심은 유능한 경영진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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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커리어케어 부사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제히 체질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조직혁신과 사업 확장을 주도할 임원급 인재를 찾아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는 고객기업들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