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7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65명 나왔다. 비수도권지역은 27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3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318명)보다 47명 줄었지만 하루 확진자는 7일(1212명)부터 3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의 비율은 42.1%로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돼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자 증가 가능성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27일)부터 8월8일까지 2주 동안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모두 올리고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등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누적 확진자는 19만154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365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76명, 해외유입 사례는 89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351명, 경기 375명, 인천 65명 등 791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경남 88명, 대전 71명, 대구 69명, 부산 66명, 강원 61명, 충남 38명, 전북 32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제주 17명, 전남 15명, 충북 13명, 세종 6명, 울산 5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89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5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명 추가돼 2097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264명 증가한 16만8629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9명 늘어난 2만82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