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일 아이진 대표이사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시험 진행을 앞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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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데 기존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보다 안전성도 높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한층 대응력이 높아진 백신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유원일 아이진 대표이사."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7/20210720155624_2949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유원일 아이진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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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이진에 따르면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EG-COVID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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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6월 말에 EG-COVID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는데 신속심사절차에 따라 1달 만에 임상1/2a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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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후발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이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mRNA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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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일 대표는 이달 한 국내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단계 변이를 거친 유럽형 변이 바이러스인 D614G를 항원 역할을 하는 mRNA에 탑재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10~11월쯤이면 중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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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임상2b/3상 시험계획을 신청해 내년부터는 임상3상에 진입하겠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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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일조한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원료를 만드는 캡핑기술을 이전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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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mRNA를 인체 내에 전달하는 또 다른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확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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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기존에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면역증강제로 활용해 온 양이온성 리포좀을 개량해 mRNA 전달체기술로 개발했다. 리포좀은 생체 적합성,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고 기존 백신에서뿐만 아니라 화장품에서 물질 전달체로 활용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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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는 불안전한 상태의 mRNA를 인체 내에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질나노입자(LNP)기술이 탑재됐는데 이 LNP기술로 인해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에게서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 발생사례가 잇따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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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관계자는 “양이온성 리포좀은 음이온 성격을 보이는 mRNA와 결합이 잘 돼 전달체로 활용하기 용이하다”며 “또 양이온성 리포좀은 인체내에서 국소적으로 항원항체반응을 일으킨 뒤 이 항체가 전신에 퍼지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도한 면역반응이 나타날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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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완제의약품 제조전문업체인 한국비엠아이와 손잡고 mRNA원료와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할 수준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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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1/2a상은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를 받지만 이후 임상시험은 트라이링크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아이진이 직접 mRNA를 생산해 임상용 의약품까지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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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는 제주도에 있는 한국비엠아이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는데 여기에서는 500만~2천만 도즈 규모의 EG-COVI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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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2022년에는 한국비엠아이와 함께 충북 오송에 추가로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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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6월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877억 원을 모았는데 이 자금은 이들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실험 및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 마련, 생산시설 구축 자금에 활용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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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관계자는 “이 자금이면 임상시험을 마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며 “상업화를 앞둔 임상3상은 내년에 진행하게 될텐데 이때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자금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고 다른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와 협력을 통해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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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이밖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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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2상에서 환자 투약을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수령해 분석 중인 당뇨망막증 치료제 후보물질 EG-Mirotin, 국내 임상1/2상을 마친 욕창 치료제 후보물질 EG-Decorin, 국내 임상1상을 마친 자궁경부암 백신 후보물질 EG-HPV, 국내 임상2상 진행중인 심근허혈 및 재관류 치료제로 개발하는 EG-Myocin, 호주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EG-HZ 등이 임상단계에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