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매일유업, 프리미엄 비중 늘려 올해 수익성 개선할 듯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2-26 17:4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매일유업이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을 확대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26일 “매일유업이 올해 조제분유를 비롯한 가공유와 컵커피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유기농우유와 치즈 등 제품의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매일유업, 프리미엄 비중 늘려 올해 수익성 개선할 듯  
▲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박 연구원은 “유기농우유와 치즈부문은 브랜드 ‘상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지난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등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95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 5.2%, 영업이익 82.9%가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 투입됐고 하반기부터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성장은 고수익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뛰어난 조제분유가 매일유업의 올해 실적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일유업은 조제분유 매출 가운데 65%를 차지하는 국내 온라인시장을 강화하려고 한다.

매일유업은 중국 온라인 유통채널의 확장도 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4위 전자상거래 기업 JD월드와이드에 공식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2015년 연간 수출액에서 423억 원을 낸 데 이어 올해 529억 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일유업이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흰우유(백색시유)의 취약한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매일유업은 올해 매출 1조6018억원, 영업이익 4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 4.4%, 영업이익 32.5%가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