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글로비스 주식 중립의견 유지, "기업가치 맞는 성장성 입증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7-06 09:2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다만 목표주가는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높은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는 성장성을 입증하기 전까지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글로비스 주식 중립의견 유지, "기업가치 맞는 성장성 입증해야"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현대글로비스의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높아진 주가 수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천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5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높였지만 현대글로비스는 그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성장성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600억 원, 영업이익 273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91% 늘어나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컨테이너 운임 급등과 빡빡한 수급에 반사이익을 얻었을 것이다”며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하고 선박을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자 완성차가 아닌 화물도 현대글로비스 선박을 타게 됐다”고 바라봤다.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에 따른 완성차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2430억 원, 영업이익 9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