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성구 더테이스터블 대표이사가 1일 더테이스터블 출범식에서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식음료사업부문을 독립시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식음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더테이스터블'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더테이스터블은 앞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63빌딩의 레스토랑을 위탁운영하고 중식 브랜드 도원스타일, 티원을 운영한다. 또 골프장과 컨벤션센터의 식음료 위탁사업도 담당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더테이스터블이 식음료사업영역에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구 더테이스터블 대표이사는 “이번 분사는 식음료사업의 전문기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며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경쟁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한 식음료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자회사 푸디스찬음관리를 현대그린푸드에 매각했고 4월에는 아쿠아리움사업부문을 독립시키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