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임원 나명희, 국제행사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전망 발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6-29 16:4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임원이 국제행사에서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산업의 전망을 제시한다.

나명희 SK하이닉스 RTC(혁신기술센터) 담당은 29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ISC(국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21’ 행사에 연사로 참석해 오후 9시부터 발표를 시작한다.
 
SK하이닉스 임원 나명희, 국제행사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전망 발표
▲ 나명희 SK하이닉스 RTC 담당.

나 담당은 ‘컴퓨팅과 메모리, 스토리지 사이 경계를 허물 수 있을까?(Breaking the Boundaries Between Compute, Memory and Storage, Can We?)’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구분할 수 없게 될까?(Is Memory Becoming Indistinguishable from Storage?)’를 주제로 정명수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최근 반도체업계에서는 데이터 처리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존 메모리반도체가 중앙처리장치(CPU)에 종속된 형태였다면 차세대 반도체는 연산(컴퓨팅)을 담당하는 로직부분, 단기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장기 데이터 저장공간인 스토리지 등을 융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혁신기술센터는 이런 새로운 반도체를 비롯한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올해 초 미래기술연구원 산하에 신설됐다. 나 담당이 혁신기술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나 담당은 28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서 “5년, 10년이 아닌 훨씬 더 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앞으로 30년 이상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혁신기술센터의 목표다”며 “컴퓨팅 방식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적으로 연산과 처리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형태의 융합형 반도체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담당은 1970년 8월 태어났다. 1993년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나온 뒤 미국 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IBM과 벨기에 반도체기술연구소 IMEC 등에서 다양한 반도체기술을 연구했다. 2019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IMEC 기술포럼을 통해 1나노급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3월 SK하이닉스 임원으로 합류했다. 현재 SK하이닉스에 3명뿐인 여성 미등기임원 중 하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SPC그룹, 경남 산청 수해지역에 빵∙생수 포함 구호물품 긴급 지원
쿠팡, 복날 맞아 1만여 개 간편 보양식·여름식품 최대 50% 할인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경선 영남서도 압승, 62.55% 얻으며 충청권 이어 2연승
[현장] 개포우성7차 합동설명회 '열기', 삼성물산 "최적 공사조건 제안" 대우건설 "..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 유리공예 전문 브랜드 '아뜨망' 팝업매장 열어
이재명 차관급 인선, 금융위 부위원장-권대영·새만금개발청장-김의겸
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 임명, '6억 대출 규제'로 대통령 '공개 칭찬' 듣기도
김문수 국힘 대표 선거 출마 발표, "이재명 맞설 강력한 투쟁 정당 만들 것"
LG전자 브랜드 가치 실천사례 공유, 조주완 "작은 관찰이 고객 혁신으로"
청약통장 단기 가입자 3년 새 20% 감소, 분양가 뛰고 당첨 확률 떨어진 탓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