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06-29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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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GM의 우수협력사로 뽑히면서 미국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GM의 ‘올해의 우수협력사(SOY)’ 타이어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우수협력사에 뽑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센터 테크노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올해의 우수협력사 시상식은 미국GM이 1992년부터 해마다 GM이 거래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품질과 물류, 공급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를 말한다.
올해는 2020년 성과를 기준으로 16개 국가에서 모두 122개 회사가 올해의 우수협력사로 뽑혔다.
국내 타이어회사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과 브릿지스톤 등도 ‘올해의 우수협력사’ 타이어부문에서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미국GM의 대표 차종인 실버라도 픽업트럭 2021년 모델에 오프로드(비포장도로 및 험지 주행) 전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GM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다이나프로MT2는 구동력이 뛰어나 험지 주행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02년부터 약 20년째 미국GM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회사가 5년 연속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혁신적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미국GM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여 고급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