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사스, 엑세스바이오,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회사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높은 전염력을 지닌 코로나19 델타변이(인도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오후 1시58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30.00%(3900원) 뛰어 상한가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22.32%(5200원) 오른 2만8500원에, 씨젠 주가는 21.76%(1만5600원) 상승한 8만7300원에 각각사고팔리고 있다.
이 외에도 나노엔텍(19.22%), 랩지노믹스(15.25%), 수젠텍(14.39%), 팜젠사이언스(13.51%), 진매트릭스(12.18%)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영국변이와 남아공변이, 브라질변이에 이어 전염성이 더 높은 인도변이(델타변이) 바이러스까지 나타나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전염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신규확진자 가운데 99%가 델타변이에 감염됐으며 미국의 델타변이 확진자 비율은 20%로 최근 2주 동안 두 배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델타변이(인도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