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2020년 5월부터 출시한 '레트로 맥주 시리즈' 사진. < BGF리테일 >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주류매대에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마케팅으로 성과를 냈다.
CU는 상반기 주류 매출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5.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편의점 주류매대는 원래 급격한 매출 변동이 잘 나타나지 않는 곳이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CU의 차별화상품 전략이 맞아떨어져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1월에는 와인 전용상품 'mmm!'이 와인 소비층의 발길을 멈추게 했고 4월부터는 '곰표밀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주류 매출이 증가했다.
CU는 이런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6월에는 와인 전용상품 mmm! 2탄을 출시하고 BYC와 협력해 '백양맥주'도 새로 내놨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들어 편의점이 현대판 주막 역할을 하고 있다"며 "CU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으로 편의점 주류명가의 입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