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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1-06-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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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 생애

이승건은 모바일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대표이사다. 

토스를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금융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은행과 증권, 결제, 송금 등으로 금융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82년 1월30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의료원에서 치과의사 생활을 하다가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했다. 

8번의 창업 실패를 거친 뒤 간편송금서비스를 탑재한 토스를 내놓으며 사업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서비스인 핀테크분야를 국내에서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안정적 미래가 보장된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 정도로 모험심이 강하다.

최고경영자이지만 토스 서비스의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챙긴다.

◆ 활동의 공과

△토스뱅크 9월 출범 목표 세워
이승건이 금융사업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장했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6월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토스뱅크가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요건 등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승건이 2년 넘게 추진해 온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및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다른 기관 연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1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승건은 2019년부터 토스뱅크 설립에 공을 들여왔다.

토스뱅크는 2019년 5월26일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 떨어진 뒤 2019년 12월16일 다시 도전해 예비인가 적격 판단을 받았다.

토스뱅크 예비인가를 놓고 이승건이 재무 안전성 해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2019년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당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의 예비인가를 모두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금조달 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는 토스가 60.8%의 지분율로 1대주주가 되고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19.3%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초기 주주를 구성했다.  

이들 글로벌 벤처캐피털은 토스의 주요 투자자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토스뱅크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이승건은 토스뱅크 설립을 위해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 안정적 기관투자로 자본 안정성을 보강했다.

이승건은 2019년 11월13일 자본금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변경하기로 주주 동의를 얻었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 아래에서 투자자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으로 회계상 부채로 책정되지만 전환우선주는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만 부여돼 자본으로 평가된다.

이승건은 “토스의 모든 주주는 토스의 비전과 사업에 관해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폭적 지지를 해왔으며 모든 투자자가 다른 조건 없이 상환권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 역시 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자본 안정성에 관한 이슈를 일단락하고 토스가 금융혁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바리퍼블리카 실적.
△ 비바리퍼블리카 매출과 손익 개선
2020년 비바리퍼블리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며 손익도 개선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매출 3898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230% 급증한 수치다.

영업손실도 2019년보다 37% 개선된 725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연간기준으로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룬 것은 2015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이승건은 2021년에는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처음으로 실적에 계열사의 매출을 연결기준으로 반영했다. 사업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사업 개시 전 투자 등 주로 비용이 반영됐는데 2021년에는 계열사 성장의 결과가 반영돼 전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건은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규모도 우위지만 매출의 질적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가 아닌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올해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 투자유치로 몸값 높여
이승건은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승건은 2021년 6월14일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2천억 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지만 투자자 유치 과정에서 2배 이상인 4500억 원의 투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비바리퍼블리카에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 6300억 원을 보였는데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금액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약 7조8천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0년 8월 20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때 기업가치는 3조 원이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2019년 8월8일 홍콩 투자회사 에스펙스와 기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6400만 달러(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22억 달러(2조6598억 원)로 인정받았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2018년 12월 클라이너파킨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8천만 달러(94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기업’ 반열에 들어섰다. 

△공격적 인재영입으로 인력 1천 명 넘겨
이승건은 금융사업 확대에 발맞춰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1분기 토스 등 6개 계열사에 340명을 충원해 전체 인력규모가 1천 명을 넘겼다.

2020년 3월 말 기준 438명에서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말까지 직원규모가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건은 인재영입을 위해 공격적 채용제도를 선보여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9년 10월31일 인재 영입을 위한 새 보상안을 도입했다.

경력 입사자를 대상으로 전 회사 연봉에 준하는 금액(최대 1억 원)을 입사 후 첫 월급일에 보너스로 일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보너스 대신 1억 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도 선택할 수 있다.

이승건은 이날 "업계 최고의 대우"라며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건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보험인력 충원도 정규직으로 진행했다.

△ 증권업으로 금융사업 넓혀
이승건이 토스증권을 설립해 증권업에 진출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11월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받고 토스증권을 설립했다. 국내에서 새로운 증권사가 출범하는 것은 2008년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이다.

이승건은 기존 증권사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30세대를 기반으로 성장한 미국의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로빈후드는 미국의 스타트업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가 1300만 명에 이른다. 주된 가입대상은 20~30대이며 이용자 평균 연령은 31세다.

로빈후드는 다양한 거래 상품에 맞는 트레이딩툴을 제공해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사용자경험(UX)를 선보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승건은 토스증권에서 편리한 사용자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PC를 사용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없이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만 구축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부터 주식거래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승건은 박재민 토스준비법인 대표에게 토스증권을 맞긴 후 자본확충을 통해 영업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승건은 2021년 2월부터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토스증권에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천억 원까지 늘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토스페이먼츠 설립해 전자지급결제사업(PG) 확장
이승건은 2020년 8월3일 토스페이먼츠를 출범하며 전자지급결제사업 확장에 나섰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PG)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전자지급결제사는 온라인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한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업계 상위권 사업자로 출범한 것이다.

토스는 간편송금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는데 간편결제부문에서는 사용처가 적은 점이 약점으로 꼽혀왔다.

토스가 인수한 LG유플러스 전자지급결제부문은 가맹점 8만 곳 이상을 보유해 KG이니시스, KCP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와 함께 전자지급결제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쇼핑몰에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토스의 간편결제 사용처가 대폭 늘어났다.

이승건은 2019년 12월20일 LG유플러스 전자지급결제부문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핀테크 분야에서 토스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결제서비스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5년 만에 첫 월간 순이익 흑자 달성
비바리퍼블리카는 설립 5년 만인 2020년 4월에 처음으로 월간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승건은 첫 월간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모델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승건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토스 수익성과 관련한 우려를 털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승건은 첫 월간 흑자 달성 사실을 발표하면서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5년 동안 적자를 이어온 수익성 우려에 답을 내놓은 셈이다.

토스는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한 금융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번 흑자 달성은 의미가 크다. 실제로 대표적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꼽히는 아마존도 8년 동안 적자를 버틴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승건은 “이번 첫 월간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모델의 유효성을 증명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지급결제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핀테크협회장으로 핀테크업계 대변
이승건은 초대 한국핀테크협회 협회장을 맡아 전체 핀테크업계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2016년 4월25일 한국핀테크협회 정식 출범과 함께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핀테크협회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초대 협회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핀테크업계의 의견을 당국에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이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는 핀테크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영국의 핀테크 요람이 된 ‘레벨39’의 국내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초석을 잘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승건은 2018년 2월22일 한국핀테크협회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지속해서 핀테크업계의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이승건은 2017년 12월11일 한국금융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핀테크산업의 기술적 진보에 비해 금융당국의 보수적 관행과 감독기조로 아직은 핀테크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승건은 협회장으로 있으면서 2017년 7월 소액해외송금업 허가와 같은 해 10월 크라우드펀딩 규제완화 등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 출범 이후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빠른 성장
이승건은 토스를 출범한 뒤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 토스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2014년부터 간편송금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당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송금은 관련 법규가 없었다.
   
이승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금융당국과 은행을 찾아 다니면서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토스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2019년 5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벤처기업인 자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직접 만나 업무보고를 할 기회를 얻은 것이 관련 규제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건은 토스를 내놓기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지만 업계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토스는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시 1년 만에 애플리케이션 내려받은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섰고 2017년 7월에는 1천만 회에 이르렀다. 

2020년 5월에는 누적 가입자 수 1700만 명, 누적 송금액 90조 원을 돌파했다. 

2016년에는 영업이익이 35억 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 들어 영업이익 1187억 원까지 늘었다. 순손실도 함께 늘긴 했지만 사업 확대에 따른 은행 결제망 이용료, 마케팅비 확대 등이 결과로 보인다.

△창업 실패와 재도전
이승건은 2011년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곧바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해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로 입소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으나 사업 실패는 이어졌다.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외주 개발을 하며 1년가량을 버텼다.

이 과정에서 이승건은 ‘고스트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의 사업 발굴작업을 거쳤다. 팀원들이 서울 각지에 흩어져 사흘 동안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 뒤 일상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냈다. 

100개의 아이템을 발견해 그 중 6개를 실행에 옮겼으나 앞선 5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여섯 번째로 시도한 간편결제서비스 토스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 비전과 과제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2월2일 광주시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송종욱 광주은행 행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광주은행>
이승건은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승건은 토스 플랫폼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금융 슈퍼앱' 전략을 세우고 있다.

토스는 간편송금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이승건이 금융계열사를 확대하며 종합플랫폼으로 덩치를 키워 가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6월 토스뱅크 본인가까지 받게 되며 은행, 증권사, 지급결제사, 보험 판매사 등을 아우르게 됐다. 

통상 인터넷전문은행과 증권사들은 신뢰성을 이유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지만 이승건은 토스 플랫폼에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고 있다. 토스증권 주식매매서비스도 토스앱에서 구현했으며 2021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도 토스앱에서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토스 앱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승건은 2020년 한 해 동안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하고 송금사기 방지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토스 앱 보안 강화에 공을 들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과 토스뱅크를 토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면서도 서버를 독립해 운영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승건은 비바리퍼블리카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설립 이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0년까지 영업수익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승건은 비용을 절감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방식보다는 외형을 키워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플랫폼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수익모델이 궤도에 오르면 추가 비용이 급격히 줄며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를 지닌다.

이승건은 2021년 매출 목표를 1조 원으로 잡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매출 3898억 원을 거뒀다. 

이승건은 2021년 전년보다 2배 이상 매출을 늘리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등 계열사를 키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승건은 2021년 2월부터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토스증권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토스증권은 증권업 인가 전 약 340억 원 수준에서 1천억 원으로 자본금이 2배 이상 불어났다.

◆ 평가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5월17일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사옥에서 열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최홍영 BNK경남은행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BNK경남은행 >
국내 핀테크산업을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이승건이 토스를 준비할 당시인 2014년만 해도 국내에서는 핀테크와 관련된 법규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토스의 간편송금서비스도 금융위의 사업 인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승건은 발로 뛰며 관계자를 설득해 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토스의 간편송금서비스 인가를 시작으로 핀테크 투자 관련 법안, 간편결제 관련 법안 등이 국내에서 합법화됐다.

이 때문에 이승건은 국내 핀테크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도 여겨진다. 

2017년 KPMG와 H2벤처스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기업 중 35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정적 미래가 보장됐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 정도로 혁신적이고 모험심이 강하다.

드라마 제작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업가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던 시절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창업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남는 시간에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이 때 루소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회사이름을 비바리퍼블리카로 지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민중이 외친 구호로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다. 

이승건은 자기주관이 매우 뚜렷한 사람으로 전해진다.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할 때 부모와 주변인들이 3개월 넘게 설득한 끝에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보건의 소집해제 바로 다음날 사업자등록증을 냈다고 한다.

토스를 만들고 나서도 영리 추구가 아닌 금융을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는 2019년 5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핀테크위크에서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소한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매우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임에도 토스의 사소한 서비스까지 모두 점검하고 있으며 공식적 자리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말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이승건은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는 존재라는 전제가 회사를 비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1억 원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 사내 편의점 개설, 1인 1법인카드 지급 등 토스만의 기업문화도 이런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직원들에게는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편이다. 일을 향한 몰입을 중요시하며 이를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2019년 1월 직원들에게 5천 주(약 1억 원 상당)씩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했다.

이승건은 당시 “제2의 창업이라 생각하고 인센티브정책을 내놓았다”며 “팀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에 대한 높은 보상임과 동시에 앞으로 회사가 맞이할 더 큰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약속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승건은 과거 창업시절 은행결제 등이 번거로워 차라리 이럴 바에야 직접 시스템을 바꿔보자는 욱하는 심정으로 토스를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이승건은 어떤 금융활동을 하든 의문을 지니지 않고 토스앱을 꺼내 실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십대 마지막 송년회 자리에서 불현듯 '인생이 짧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내일 당장 죽어도 후회가 없을 일에 매진하기로 결심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승건은 닐스 플레깅의 저서 ‘언리더십’을 읽고 생각을 많이 바꿨다고 한다. 언리더십은 기존 리더십의 병폐를 지적하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기업을 이끄는 21세기형 리더십을 제안하는 책이다. 

이승건은 이 책을 읽은 후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존 조직과 다르게 언리더십을 실천하는 ‘베타기업’이 되자는 구호를 만들게 됐다고 전해진다. 

'실패파티'라는 정기행사를 만들어 그동안 했던 사업 중 실패했던 사례를 꼽고 함께 분석한 뒤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선물을 준다.

185cm 가까운 장신으로 미혼이고 종교는 없다. 

좋아하는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과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이다. 

◆ 사건사고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가 2016년 9월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핀테크 육성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토스 부정결제 논란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6월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토스 고객 명의로 938만 원의 부정결제가 발생하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토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토스서비스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탈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앞서 이승건은 보안문제를 놓고 토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2019년 3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안문제는 처음부터 저희(토스)에게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 혹여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에 관해선 충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부정결제 논란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도용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부정결제라고 해명했다.

토스 서버에서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만큼 정보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토스 부정결제가 이뤄진 게임업체 블리자드를 압수수색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7월 초 토스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토스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스 보안문제는 이번 일만이 아니다.

2019년 6월 토스 고객센터의 한 직원이 이용자의 휴대전화번호를 동의없이 제3자에게 전달했다. 토스는 직원의 개인적 실수로 보고 직원을 징계조치하고 사과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조직문화 논란
이승건은 사내연애 금지와 스트라이크제도 등 비바리퍼블리카 조직문화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9년 초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사내연애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배포하고 이승건이 오리엔테이션에서 '발각되면 해고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되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와 관련해 사업 초기에 사내문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내연애를 권장하지 않는다' 정도의 안내가 한 차례 있었으나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해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사내연애 금지 오리엔테이션 자료 배포'나 '발각되면 해고' 발언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에도 논란에 관해 해명을 했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크제도에 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스크라이크제도는 동료로부터 3번의 경고를 받으면 1년 이상의 개선기간을 준 뒤 변화가 없을 때 퇴출하는 제도다. 

일부 직원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인사부에 신고하게 함으로써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객관적 지표가 없어 개인적 감정이 섞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의 높은 이직률에도 조직문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

기업정보사이트 크레딧잡이 국민연금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기준으로 1년 동안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한 사람은 259명이었고 퇴사자는 102명이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비바리퍼블리카가 지급한 퇴직급여는 11억 원이었는데 2019년엔 28억 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다만 비바리퍼블리카는 크레딧잡 통계 가운데 약 40% 정도는 직종 특성상 이직이 많은 CS직군(콜센터)라고 설명했다.

보통 금융회사는 콜센터 조직을 외주로 운영하지만 비바리퍼블리카는 직접 고용을 통해 운영하고 있어 퇴사율이 높게 반영됐다는 것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특히 2019년 입사자 잔존율은 약 90%로 오히려 일반회사와 비교해도 퇴사율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스트라이크제도와 관련해 스크라이크제도가 해고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개인 인사평가나 KPI를 별도로 측정하지 않고 자율과 책임의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어 스트라이크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심각한 인사상 문제가 있을 때 동료 평가 및 인사팀의 조사과정 등 여러 단계의 신중한 절차를 거쳐 스트라이크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 진출 놓고 금융감독원과 의견 대립
이승건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증권업 등 금융 사업 확대를 놓고 금융감독원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승건은 2019년 9월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 간담회'에서 "증권업 진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정에 따른 요구가 아니라 정성적이어서 우리가 더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돼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토스 측에 요구한 방안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작심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승건은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행사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

토스는 2019년 3월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가 자본구조의 불안정성을 지적받고 이미 한 차례 탈락한바 있다.

금융당국은 토스 쪽에 감독 규정상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증권사의 대주주가 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대주주의 자본 안정성 요건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019년 9월18일 기자들과 만나 이승건의 발언을 두고 "금융감독원은 말도 안 되는 얘기 안 한다"며 “(이승건 대표가)규정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기 어려우니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감원이 기술을 잘 모른다고 하는 데 그 쪽에서도 금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는 다음날인 9월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 매체에 보도된 이승건 대표의 발언은 핀테크 대표와 신임 금융위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여러 고충을 공유하던 중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과정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발언”이라며 “감독당국의 역할과 권한에 관해 불만을 제기하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경력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2019년 2월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07년 삼성의료원 전공의로 일했다.

2008년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다.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를 졸업했다.

2013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세우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한국핀테크협회 초대 회장에 올랐다. 

2018년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가 됐다.

2020년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맡았다.

◆ 학력
 
2001년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 상훈

2014년 청년기업인상에서 중소기업청장표창을 받았다. 

2016년 한국은행 총재표창과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다.

2018년 제63회 정보통신의 날에 정보통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가족관계

◆ 기타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에서 공중보건의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19년 12월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토스뱅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학자금대출은 많은 청년들에게 생애 첫 금융경험이다.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자금과 관련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하겠다." (2021/05/25,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대출 관리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하며)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규모도 우위지만 질적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가 아닌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1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2021/04/06, 2020년 실적과 관련해)

“토스는 올해 모바일증권과 인터넷은행 출범을 통해 전통 금융이라고 여겨졌던 영역까지 고객 중심의 모바일금융서비스로 완전히 바꿔나가겠다. 금융서비스 대통합을 함께 이뤄갈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고자 한다." (2021/01/20, 2021년 1분기에 33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토스 인증을 통해 토스는 물론 인증서 채택 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고객경험과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하겠다.” (2020/12/07, 인증사업 계획과 관련해)

”토스가 경찰청과 공식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간편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0/12/02,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찰청과 업무제휴를 맺고)

“토스는 사기의심 사이렌과 더불어 2020년 7월 시행한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 등 토스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 (2020/10/30, 송금사기 피해를 막는 서비스인 '사기의심 사이렌'을 출시하며)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참여 금융회사를 대폭 확대해 나가며 출시 1년여 만에 1, 2금융권 전체를 아우르는 대출 비교서비스로 성장했다.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전세자금 대출, 대환대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겠다.” (2020/09/16,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와 관련해)

“토스팀은 금융의 모든 면에서 근본적 혁신을 만들어 나갈 ‘금융의 슈퍼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이 꿈에 한 단계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며 일상의 모든 금융생활을 토스를 통해 바꿀 때까지 계속 정진하겠다.” (2020/08/28, 206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토스에서 금전거래가 대면서비스만큼 안전하게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 금융사기 피해에 관해서도 토스를 통해 일어난 일이라면 모두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고객중심이라는 점에 토스팀 모두 깊게 공감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 (2020/07/06,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하며)

"인증서 사업에서도 토스의 앞선 정보통신(IT) 기술력과 혁신적 사용자경험(UX) 디자인으로 개인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인증서 채택 기관에는 새로운 사업기회와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겠다." (2020/05/26,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첫 월간 흑자 달성으로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됐다.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으로 인터넷전문은행·증권·전자결제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 (2020/05/07, 2020년 4월 토스의 첫 월간 흑자 달성을 두고)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 취득에 자발적으로 도전하며 정보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서 정보보호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간편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0/04/27,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정보보호인증을 취득하고)

"토스 브랜드의 첫 신용카드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3/10, 토스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핀테크 분야에서 토스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결제 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싶다." (2019/12/20,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 (2019/12/16,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고)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는 금융 생활의 기본 중 하나인 신용 등급 관리를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9/12/06, 토스의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 사용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두고)

"모든 주주는 토스의 비전과 사업에 관해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폭적 지지를 해왔다. 모든 투자자가 다른 조건 없이 상환권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 역시 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2019/11/14, 비바리퍼블리카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업계 최고의 대우다.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2019/10/31,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 등 인재 영입을 위한 새 보상안을 도입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 억 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2019/09/18, 서울 강남구 창업공간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가장 훌륭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토스 앱 하나로 일상의 모든 금융 생활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8/08, 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글로벌 벤처캐피털사들로부터 유치하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금리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앞으로 참여 금융기관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모든 대출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9/08/07,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결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승리하는 옵션이 나오지 않으면 아마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019/07/18,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마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토스는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 영리기업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결정도 그동안 많이 해왔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해외에서 토스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1기 인터넷전문은행에 얼마나 자금이 들어갔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런 계산이 있는데 운영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픈뱅킹이 시행되면 토스 간편송금을 전면 무료로 운영할 수 있다.” (2019/04/1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오픈뱅킹 토론회에서)

“때가 되면 못할 것도 없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지주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토스뱅크는 대한민국 금융환경에 꼭 필요한 정답지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비슷한 또 하나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은행들이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하는 소상공인대출 등에 집중할 것이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취지는 알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기업에는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수 있다.” (2019/02/07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1년 동안 보험서비스를 테스트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2018/11/04,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토스는 ‘송금이 쉬워진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했지만 내년부터는 ‘금융이 쉬워진다’는 메시지를 적극 알릴 것이다. 더 이상 토스는 송금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는다.” (2017/12/05, 서울 역삼동 캐피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17/11/06, H2벤처와 KPMG가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35위에 오른 뒤)

“토스는 금융사들이 팔고 있는 상품을 연계해주는 ‘미들맨’이다.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2017/11/05, 토스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핀테크협회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유통, IT서비스 등의 핀테크 기업이 모이는 허브가 될 것이다. 금융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실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업계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2016/04/2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창립총회에서)

“해외의 성공적인 핀테크 사례 뒤에는 항상 금융회사가 함께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유기적 협조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2015/02/03,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금융업계는 물론 금융당국도 아직 핀테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국내 법제도 금융스타트업에 국내 자본 투자를 사실상 막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향후 지급결제와 대출은 물론 신용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4/11/18, 연합통신 인터뷰에서)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다시 시작하면 된다.” (2014/10/14,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동기생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부럽지 않다. 짧은 인생 동안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 (2012/03/08, 매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창업사관학교 동기생들을 두고)

◆ 활동의 공과

△토스뱅크 9월 출범 목표 세워
이승건이 금융사업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장했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6월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토스뱅크가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요건 등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승건이 2년 넘게 추진해 온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및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다른 기관 연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1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승건은 2019년부터 토스뱅크 설립에 공을 들여왔다.

토스뱅크는 2019년 5월26일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 떨어진 뒤 2019년 12월16일 다시 도전해 예비인가 적격 판단을 받았다.

토스뱅크 예비인가를 놓고 이승건이 재무 안전성 해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2019년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당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의 예비인가를 모두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금조달 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는 토스가 60.8%의 지분율로 1대주주가 되고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19.3%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초기 주주를 구성했다.  

이들 글로벌 벤처캐피털은 토스의 주요 투자자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토스뱅크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이승건은 토스뱅크 설립을 위해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 안정적 기관투자로 자본 안정성을 보강했다.

이승건은 2019년 11월13일 자본금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변경하기로 주주 동의를 얻었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 아래에서 투자자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으로 회계상 부채로 책정되지만 전환우선주는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만 부여돼 자본으로 평가된다.

이승건은 “토스의 모든 주주는 토스의 비전과 사업에 관해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폭적 지지를 해왔으며 모든 투자자가 다른 조건 없이 상환권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 역시 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자본 안정성에 관한 이슈를 일단락하고 토스가 금융혁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바리퍼블리카 실적.
△ 비바리퍼블리카 매출과 손익 개선
2020년 비바리퍼블리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며 손익도 개선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매출 3898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230% 급증한 수치다.

영업손실도 2019년보다 37% 개선된 725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연간기준으로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룬 것은 2015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이승건은 2021년에는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처음으로 실적에 계열사의 매출을 연결기준으로 반영했다. 사업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사업 개시 전 투자 등 주로 비용이 반영됐는데 2021년에는 계열사 성장의 결과가 반영돼 전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건은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규모도 우위지만 매출의 질적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가 아닌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올해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 투자유치로 몸값 높여
이승건은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승건은 2021년 6월14일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2천억 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지만 투자자 유치 과정에서 2배 이상인 4500억 원의 투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비바리퍼블리카에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 6300억 원을 보였는데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금액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약 7조8천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0년 8월 20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때 기업가치는 3조 원이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2019년 8월8일 홍콩 투자회사 에스펙스와 기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6400만 달러(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22억 달러(2조6598억 원)로 인정받았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2018년 12월 클라이너파킨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8천만 달러(94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기업’ 반열에 들어섰다. 

△공격적 인재영입으로 인력 1천 명 넘겨
이승건은 금융사업 확대에 발맞춰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1분기 토스 등 6개 계열사에 340명을 충원해 전체 인력규모가 1천 명을 넘겼다.

2020년 3월 말 기준 438명에서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말까지 직원규모가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건은 인재영입을 위해 공격적 채용제도를 선보여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9년 10월31일 인재 영입을 위한 새 보상안을 도입했다.

경력 입사자를 대상으로 전 회사 연봉에 준하는 금액(최대 1억 원)을 입사 후 첫 월급일에 보너스로 일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보너스 대신 1억 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도 선택할 수 있다.

이승건은 이날 "업계 최고의 대우"라며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건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보험인력 충원도 정규직으로 진행했다.

△ 증권업으로 금융사업 넓혀
이승건이 토스증권을 설립해 증권업에 진출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11월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받고 토스증권을 설립했다. 국내에서 새로운 증권사가 출범하는 것은 2008년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이다.

이승건은 기존 증권사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30세대를 기반으로 성장한 미국의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로빈후드는 미국의 스타트업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가 1300만 명에 이른다. 주된 가입대상은 20~30대이며 이용자 평균 연령은 31세다.

로빈후드는 다양한 거래 상품에 맞는 트레이딩툴을 제공해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사용자경험(UX)를 선보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승건은 토스증권에서 편리한 사용자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PC를 사용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없이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만 구축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부터 주식거래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승건은 박재민 토스준비법인 대표에게 토스증권을 맞긴 후 자본확충을 통해 영업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승건은 2021년 2월부터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토스증권에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천억 원까지 늘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토스페이먼츠 설립해 전자지급결제사업(PG) 확장
이승건은 2020년 8월3일 토스페이먼츠를 출범하며 전자지급결제사업 확장에 나섰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PG)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전자지급결제사는 온라인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한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업계 상위권 사업자로 출범한 것이다.

토스는 간편송금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는데 간편결제부문에서는 사용처가 적은 점이 약점으로 꼽혀왔다.

토스가 인수한 LG유플러스 전자지급결제부문은 가맹점 8만 곳 이상을 보유해 KG이니시스, KCP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와 함께 전자지급결제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쇼핑몰에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토스의 간편결제 사용처가 대폭 늘어났다.

이승건은 2019년 12월20일 LG유플러스 전자지급결제부문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핀테크 분야에서 토스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결제서비스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5년 만에 첫 월간 순이익 흑자 달성
비바리퍼블리카는 설립 5년 만인 2020년 4월에 처음으로 월간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승건은 첫 월간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모델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승건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토스 수익성과 관련한 우려를 털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승건은 첫 월간 흑자 달성 사실을 발표하면서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5년 동안 적자를 이어온 수익성 우려에 답을 내놓은 셈이다.

토스는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한 금융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번 흑자 달성은 의미가 크다. 실제로 대표적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꼽히는 아마존도 8년 동안 적자를 버틴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승건은 “이번 첫 월간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모델의 유효성을 증명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지급결제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핀테크협회장으로 핀테크업계 대변
이승건은 초대 한국핀테크협회 협회장을 맡아 전체 핀테크업계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2016년 4월25일 한국핀테크협회 정식 출범과 함께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핀테크협회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초대 협회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핀테크업계의 의견을 당국에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이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는 핀테크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영국의 핀테크 요람이 된 ‘레벨39’의 국내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초석을 잘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승건은 2018년 2월22일 한국핀테크협회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지속해서 핀테크업계의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이승건은 2017년 12월11일 한국금융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핀테크산업의 기술적 진보에 비해 금융당국의 보수적 관행과 감독기조로 아직은 핀테크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승건은 협회장으로 있으면서 2017년 7월 소액해외송금업 허가와 같은 해 10월 크라우드펀딩 규제완화 등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 출범 이후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빠른 성장
이승건은 토스를 출범한 뒤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 토스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2014년부터 간편송금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당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송금은 관련 법규가 없었다.
   
이승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금융당국과 은행을 찾아 다니면서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토스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2019년 5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벤처기업인 자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직접 만나 업무보고를 할 기회를 얻은 것이 관련 규제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건은 토스를 내놓기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지만 업계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토스는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시 1년 만에 애플리케이션 내려받은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섰고 2017년 7월에는 1천만 회에 이르렀다. 

2020년 5월에는 누적 가입자 수 1700만 명, 누적 송금액 90조 원을 돌파했다. 

2016년에는 영업이익이 35억 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 들어 영업이익 1187억 원까지 늘었다. 순손실도 함께 늘긴 했지만 사업 확대에 따른 은행 결제망 이용료, 마케팅비 확대 등이 결과로 보인다.

△창업 실패와 재도전
이승건은 2011년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곧바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해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로 입소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으나 사업 실패는 이어졌다.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외주 개발을 하며 1년가량을 버텼다.

이 과정에서 이승건은 ‘고스트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의 사업 발굴작업을 거쳤다. 팀원들이 서울 각지에 흩어져 사흘 동안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 뒤 일상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냈다. 

100개의 아이템을 발견해 그 중 6개를 실행에 옮겼으나 앞선 5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여섯 번째로 시도한 간편결제서비스 토스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 비전과 과제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2월2일 광주시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송종욱 광주은행 행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광주은행>
이승건은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승건은 토스 플랫폼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금융 슈퍼앱' 전략을 세우고 있다.

토스는 간편송금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이승건이 금융계열사를 확대하며 종합플랫폼으로 덩치를 키워 가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6월 토스뱅크 본인가까지 받게 되며 은행, 증권사, 지급결제사, 보험 판매사 등을 아우르게 됐다. 

통상 인터넷전문은행과 증권사들은 신뢰성을 이유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지만 이승건은 토스 플랫폼에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고 있다. 토스증권 주식매매서비스도 토스앱에서 구현했으며 2021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도 토스앱에서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토스 앱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승건은 2020년 한 해 동안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하고 송금사기 방지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토스 앱 보안 강화에 공을 들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과 토스뱅크를 토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면서도 서버를 독립해 운영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승건은 비바리퍼블리카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설립 이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0년까지 영업수익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승건은 비용을 절감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방식보다는 외형을 키워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플랫폼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수익모델이 궤도에 오르면 추가 비용이 급격히 줄며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를 지닌다.

이승건은 2021년 매출 목표를 1조 원으로 잡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매출 3898억 원을 거뒀다. 

이승건은 2021년 전년보다 2배 이상 매출을 늘리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등 계열사를 키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승건은 2021년 2월부터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토스증권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토스증권은 증권업 인가 전 약 340억 원 수준에서 1천억 원으로 자본금이 2배 이상 불어났다.


◆ 평가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5월17일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사옥에서 열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최홍영 BNK경남은행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BNK경남은행 >
국내 핀테크산업을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이승건이 토스를 준비할 당시인 2014년만 해도 국내에서는 핀테크와 관련된 법규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토스의 간편송금서비스도 금융위의 사업 인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승건은 발로 뛰며 관계자를 설득해 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토스의 간편송금서비스 인가를 시작으로 핀테크 투자 관련 법안, 간편결제 관련 법안 등이 국내에서 합법화됐다.

이 때문에 이승건은 국내 핀테크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도 여겨진다. 

2017년 KPMG와 H2벤처스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기업 중 35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정적 미래가 보장됐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 정도로 혁신적이고 모험심이 강하다.

드라마 제작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업가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던 시절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창업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남는 시간에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이 때 루소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회사이름을 비바리퍼블리카로 지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민중이 외친 구호로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다. 

이승건은 자기주관이 매우 뚜렷한 사람으로 전해진다.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할 때 부모와 주변인들이 3개월 넘게 설득한 끝에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보건의 소집해제 바로 다음날 사업자등록증을 냈다고 한다.

토스를 만들고 나서도 영리 추구가 아닌 금융을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는 2019년 5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핀테크위크에서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소한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매우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임에도 토스의 사소한 서비스까지 모두 점검하고 있으며 공식적 자리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말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이승건은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는 존재라는 전제가 회사를 비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1억 원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 사내 편의점 개설, 1인 1법인카드 지급 등 토스만의 기업문화도 이런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직원들에게는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편이다. 일을 향한 몰입을 중요시하며 이를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2019년 1월 직원들에게 5천 주(약 1억 원 상당)씩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했다.

이승건은 당시 “제2의 창업이라 생각하고 인센티브정책을 내놓았다”며 “팀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에 대한 높은 보상임과 동시에 앞으로 회사가 맞이할 더 큰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약속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승건은 과거 창업시절 은행결제 등이 번거로워 차라리 이럴 바에야 직접 시스템을 바꿔보자는 욱하는 심정으로 토스를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이승건은 어떤 금융활동을 하든 의문을 지니지 않고 토스앱을 꺼내 실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십대 마지막 송년회 자리에서 불현듯 '인생이 짧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내일 당장 죽어도 후회가 없을 일에 매진하기로 결심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승건은 닐스 플레깅의 저서 ‘언리더십’을 읽고 생각을 많이 바꿨다고 한다. 언리더십은 기존 리더십의 병폐를 지적하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기업을 이끄는 21세기형 리더십을 제안하는 책이다. 

이승건은 이 책을 읽은 후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존 조직과 다르게 언리더십을 실천하는 ‘베타기업’이 되자는 구호를 만들게 됐다고 전해진다. 

'실패파티'라는 정기행사를 만들어 그동안 했던 사업 중 실패했던 사례를 꼽고 함께 분석한 뒤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선물을 준다.

185cm 가까운 장신으로 미혼이고 종교는 없다. 

좋아하는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과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이다. 

◆ 사건사고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가 2016년 9월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핀테크 육성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토스 부정결제 논란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6월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토스 고객 명의로 938만 원의 부정결제가 발생하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토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토스서비스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탈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앞서 이승건은 보안문제를 놓고 토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2019년 3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안문제는 처음부터 저희(토스)에게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 혹여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에 관해선 충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부정결제 논란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도용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부정결제라고 해명했다.

토스 서버에서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만큼 정보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토스 부정결제가 이뤄진 게임업체 블리자드를 압수수색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7월 초 토스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토스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스 보안문제는 이번 일만이 아니다.

2019년 6월 토스 고객센터의 한 직원이 이용자의 휴대전화번호를 동의없이 제3자에게 전달했다. 토스는 직원의 개인적 실수로 보고 직원을 징계조치하고 사과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조직문화 논란
이승건은 사내연애 금지와 스트라이크제도 등 비바리퍼블리카 조직문화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9년 초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사내연애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배포하고 이승건이 오리엔테이션에서 '발각되면 해고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되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와 관련해 사업 초기에 사내문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내연애를 권장하지 않는다' 정도의 안내가 한 차례 있었으나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해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사내연애 금지 오리엔테이션 자료 배포'나 '발각되면 해고' 발언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에도 논란에 관해 해명을 했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크제도에 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스크라이크제도는 동료로부터 3번의 경고를 받으면 1년 이상의 개선기간을 준 뒤 변화가 없을 때 퇴출하는 제도다. 

일부 직원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인사부에 신고하게 함으로써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객관적 지표가 없어 개인적 감정이 섞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의 높은 이직률에도 조직문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

기업정보사이트 크레딧잡이 국민연금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기준으로 1년 동안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한 사람은 259명이었고 퇴사자는 102명이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비바리퍼블리카가 지급한 퇴직급여는 11억 원이었는데 2019년엔 28억 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다만 비바리퍼블리카는 크레딧잡 통계 가운데 약 40% 정도는 직종 특성상 이직이 많은 CS직군(콜센터)라고 설명했다.

보통 금융회사는 콜센터 조직을 외주로 운영하지만 비바리퍼블리카는 직접 고용을 통해 운영하고 있어 퇴사율이 높게 반영됐다는 것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특히 2019년 입사자 잔존율은 약 90%로 오히려 일반회사와 비교해도 퇴사율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스트라이크제도와 관련해 스크라이크제도가 해고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개인 인사평가나 KPI를 별도로 측정하지 않고 자율과 책임의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어 스트라이크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심각한 인사상 문제가 있을 때 동료 평가 및 인사팀의 조사과정 등 여러 단계의 신중한 절차를 거쳐 스트라이크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 진출 놓고 금융감독원과 의견 대립
이승건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증권업 등 금융 사업 확대를 놓고 금융감독원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승건은 2019년 9월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 간담회'에서 "증권업 진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정에 따른 요구가 아니라 정성적이어서 우리가 더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돼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토스 측에 요구한 방안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작심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승건은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행사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

토스는 2019년 3월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가 자본구조의 불안정성을 지적받고 이미 한 차례 탈락한바 있다.

금융당국은 토스 쪽에 감독 규정상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증권사의 대주주가 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대주주의 자본 안정성 요건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019년 9월18일 기자들과 만나 이승건의 발언을 두고 "금융감독원은 말도 안 되는 얘기 안 한다"며 “(이승건 대표가)규정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기 어려우니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감원이 기술을 잘 모른다고 하는 데 그 쪽에서도 금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는 다음날인 9월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 매체에 보도된 이승건 대표의 발언은 핀테크 대표와 신임 금융위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여러 고충을 공유하던 중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과정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발언”이라며 “감독당국의 역할과 권한에 관해 불만을 제기하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경력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2019년 2월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07년 삼성의료원 전공의로 일했다.

2008년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다.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를 졸업했다.

2013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세우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한국핀테크협회 초대 회장에 올랐다. 

2018년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가 됐다.

2020년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맡았다.

◆ 학력
 
2001년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청년기업인상에서 중소기업청장표창을 받았다. 

2016년 한국은행 총재표창과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다.

2018년 제63회 정보통신의 날에 정보통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에서 공중보건의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19년 12월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토스뱅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학자금대출은 많은 청년들에게 생애 첫 금융경험이다.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자금과 관련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하겠다." (2021/05/25,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대출 관리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하며)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규모도 우위지만 질적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가 아닌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1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2021/04/06, 2020년 실적과 관련해)

“토스는 올해 모바일증권과 인터넷은행 출범을 통해 전통 금융이라고 여겨졌던 영역까지 고객 중심의 모바일금융서비스로 완전히 바꿔나가겠다. 금융서비스 대통합을 함께 이뤄갈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고자 한다." (2021/01/20, 2021년 1분기에 33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토스 인증을 통해 토스는 물론 인증서 채택 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고객경험과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하겠다.” (2020/12/07, 인증사업 계획과 관련해)

”토스가 경찰청과 공식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간편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0/12/02,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찰청과 업무제휴를 맺고)

“토스는 사기의심 사이렌과 더불어 2020년 7월 시행한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 등 토스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 (2020/10/30, 송금사기 피해를 막는 서비스인 '사기의심 사이렌'을 출시하며)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참여 금융회사를 대폭 확대해 나가며 출시 1년여 만에 1, 2금융권 전체를 아우르는 대출 비교서비스로 성장했다.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전세자금 대출, 대환대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겠다.” (2020/09/16,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와 관련해)

“토스팀은 금융의 모든 면에서 근본적 혁신을 만들어 나갈 ‘금융의 슈퍼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이 꿈에 한 단계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며 일상의 모든 금융생활을 토스를 통해 바꿀 때까지 계속 정진하겠다.” (2020/08/28, 206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토스에서 금전거래가 대면서비스만큼 안전하게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 금융사기 피해에 관해서도 토스를 통해 일어난 일이라면 모두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고객중심이라는 점에 토스팀 모두 깊게 공감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 (2020/07/06,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하며)

"인증서 사업에서도 토스의 앞선 정보통신(IT) 기술력과 혁신적 사용자경험(UX) 디자인으로 개인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인증서 채택 기관에는 새로운 사업기회와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겠다." (2020/05/26,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첫 월간 흑자 달성으로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됐다.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으로 인터넷전문은행·증권·전자결제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 (2020/05/07, 2020년 4월 토스의 첫 월간 흑자 달성을 두고)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 취득에 자발적으로 도전하며 정보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서 정보보호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간편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0/04/27,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정보보호인증을 취득하고)

"토스 브랜드의 첫 신용카드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3/10, 토스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핀테크 분야에서 토스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결제 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싶다." (2019/12/20,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 (2019/12/16,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고)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는 금융 생활의 기본 중 하나인 신용 등급 관리를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9/12/06, 토스의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 사용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두고)

"모든 주주는 토스의 비전과 사업에 관해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폭적 지지를 해왔다. 모든 투자자가 다른 조건 없이 상환권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 역시 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2019/11/14, 비바리퍼블리카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업계 최고의 대우다.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2019/10/31,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 등 인재 영입을 위한 새 보상안을 도입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 억 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2019/09/18, 서울 강남구 창업공간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가장 훌륭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토스 앱 하나로 일상의 모든 금융 생활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8/08, 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글로벌 벤처캐피털사들로부터 유치하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금리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앞으로 참여 금융기관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모든 대출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9/08/07,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결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승리하는 옵션이 나오지 않으면 아마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019/07/18,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마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토스는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 영리기업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결정도 그동안 많이 해왔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해외에서 토스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1기 인터넷전문은행에 얼마나 자금이 들어갔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런 계산이 있는데 운영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픈뱅킹이 시행되면 토스 간편송금을 전면 무료로 운영할 수 있다.” (2019/04/1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오픈뱅킹 토론회에서)

“때가 되면 못할 것도 없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지주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토스뱅크는 대한민국 금융환경에 꼭 필요한 정답지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비슷한 또 하나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은행들이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하는 소상공인대출 등에 집중할 것이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취지는 알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기업에는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수 있다.” (2019/02/07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1년 동안 보험서비스를 테스트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2018/11/04,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토스는 ‘송금이 쉬워진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했지만 내년부터는 ‘금융이 쉬워진다’는 메시지를 적극 알릴 것이다. 더 이상 토스는 송금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는다.” (2017/12/05, 서울 역삼동 캐피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17/11/06, H2벤처와 KPMG가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35위에 오른 뒤)

“토스는 금융사들이 팔고 있는 상품을 연계해주는 ‘미들맨’이다.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2017/11/05, 토스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핀테크협회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유통, IT서비스 등의 핀테크 기업이 모이는 허브가 될 것이다. 금융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실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업계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2016/04/2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창립총회에서)

“해외의 성공적인 핀테크 사례 뒤에는 항상 금융회사가 함께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유기적 협조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2015/02/03,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금융업계는 물론 금융당국도 아직 핀테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국내 법제도 금융스타트업에 국내 자본 투자를 사실상 막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향후 지급결제와 대출은 물론 신용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4/11/18, 연합통신 인터뷰에서)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다시 시작하면 된다.” (2014/10/14,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동기생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부럽지 않다. 짧은 인생 동안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 (2012/03/08, 매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창업사관학교 동기생들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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