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실적의 빠른 증가세를 감안할 때 현재의 기업가치는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아이에스동서의 목표주가 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5만93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고속 성장세를 감안하면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 추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바라봤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건설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백 연구원은 “올해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지구와 울산 울주군 덕하지구에서 자체 분양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는 시기가 2분기로 예정돼있다”며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실적으로 인식하면 현재 추정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규모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또 아이에스동서가 내년에 추가로 대규모 자체 분양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가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도 높다.
2022년 초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와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등에서 대규모 자체 분양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이에스동서가 환경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표가 강화돼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40억 원, 영업이익 2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4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