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무신사 세운 조만호 대표 사임, 임직원에게 주식 1천억 규모 내놔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6-03 17:4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이사가 사임한다.

무신사는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이자 국내 10호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기업이다.
 
무신사 세운 조만호 대표 사임, 임직원에게 주식 1천억 규모 내놔
▲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

조 대표는 3일 무신사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의를 밝혔다.

조 대표는 이 글에서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분들과 피해를 입은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위상이 커진 무신사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도 들었다.

조 대표는 "이제는 무신사에 전체 조직의 관리와 사업 전반의 관장까지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며 "무신사 대표로서 제 개인의 임무는 여기서 마치고 회사와 관련된 업무는 모두 내려놓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서 역할을 찾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무신사를 키운 임직원에게 보상의 의미로 1천억 원 상당의 주식을 나누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지금까지 저를 믿고 무신사를 함께 만들어 온 본사 임직원 여러분과 무신사와 뜻을 함께하기로 한 관계사 구성원, 그리고 근시일 내 합류할 분들께 제 개인의 주식 중 1천억 원 상당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다 2003년에 무신사닷컴을 설립했다. 무신사는 2019년에는 미국 세쿼이아캐피탈로부터 2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2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이 됐다.

조 대표는 최근 여성고객을 위한 플랫폼 '우신사'를 키우기 위해 진행한 프로모션이 기존 남성고객을 차별한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미세플라스틱 기후뿐 아니라 건강도 망쳐, 치매 두렵다면 멈춰야 할 행동은?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지지도, '여당' 60.8% vs '야당' 31.4%
[여론조사꽃] 이재명 국힘 출신 인사 발탁, '바람직함' 66.1% vs '잘못됨' 2..
샤오미 전기차 성과에 올해 출하량 목표 34% 높여, 내년 해외 진출도 노려
45개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35조 증가, 삼성 이재용 14조 늘어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2%로 2.2%p 상승, 70세 이상 62.9% 긍정
중국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 올해도 지속 예고, "연말 판매 부진에 재고 밀어내야" 
베네수엘라 사태가 비트코인 시세 방어능력 증명,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국힘 24.1%, 격차 5.5%p 커져 
Sh수협은행장 신학기 신년사, "생산적 금융 강화" "수협자산운용과 시너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