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02 0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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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블랙핑크, 빅뱅 등의 하반기 활동 재개와 위버스 입점 등 팬덤 매출이 본격화돼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오프라인 콘서트도 다시 열릴 수 있어 콘서트 투어 수요의 확대로 연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YG지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를 열어 28만 장의 티켓을 팔았다. 이는 BTS의 첫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량의 60% 수준이다.
하반기에 블랙핑크(리사 솔로 포함), 빅뱅, 트레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고 위버스 입점으로 팬덤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위버스는 메니지먼트기업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서 운영하는 팬덤사업 플랫폼을 말한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빅뱅의 투어도 다시 열릴 수 있게 된다”며 “온라인 콘서트 및 앨범 판매를 통해 확인된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에 관한 글로벌 팬덤 규모 확대는 나중에 다시 열릴 오프라인 콘서트 투어의 수요 확대로 연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17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30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