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희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열린 제24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서 근로자부문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 위원장,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
영풍 석포제련소 강철희 노동조합위원장이 생산적 노사관계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20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서 강철희 위원장이 근로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2000년 영풍 석포제련소 시험연구팀 직원으로 입사해 2008년 노조 상무집행위원 등을 거쳐 2017년 노조위원장에 선출됐다.
노조 활동을 통해 신규직원 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직장 안전문화 확산, 직원복지 증진, 지역농가 지원 및 농산물 구입,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이끈 점을 평가받았다.
강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권익단체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와 지역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생산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계속 애쓰겠다”고 말했다.
사용자부문 대상은 KCC 김천 공장 김홍겸 공장장이 받았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노동자와 사용자를 발굴해 상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