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 핀테크사업으로 경영보폭 넓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2-05 15:5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 핀테크사업으로 경영보폭 넓혀  
▲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한화그룹의 핀테크사업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김 부실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데 한화그룹이 미래먹거리로 삼고 있는 핀테크 분야에서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여름부터 국내에서 P2P대출(개인간대출)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이를 위해 중국 P2P대출업체 덴룽과 공동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주주계약을 4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화그룹과 덴룽사는 우선 각각 500만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국내에 자회사를 세우고 30여 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덴룽은 세계 최대 P2P 대출업체 ‘렌딩클럽’의 공동창업자인 소울 타이트 대표가 2012년 세운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현재 중국에 30개 지점과 25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조 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은 김 부실장의 주도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실장은 지난해 4월 미국 렌딧 콘퍼런스에서 타이트 대표를 직접 만난 이후 최근까지 서울과 홍콩을 오가며 타이트 대표와 사업모델을 집중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과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실장은 한화생명 디지털팀장으로 핀테크사업을 연구해왔는데 지난해 12월 전사혁신실 부실장에 임명되면서 핀테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등으로 P2P대출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실장은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 부실장은 한화S&C의 자회사인 ‘드림플러스 아시아유한회사’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부실장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핀테크사업을 위한 글로벌 인맥쌓기에도 공을 들였다.

김 부실장은 만듀카 영국 프루덴셜보험 회장과 짐머러 알리안츠SE 아시아총괄 등을 만나면서 핀테크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존 할트혼 매스챌린지 최고경영자(CEO)와 스타트업 육성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실장은 “한화그룹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한국의 스타트업 시장을 세계시장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실장이 근무하고 있는 한화생명은 국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K뱅크(KT컨소시엄)의 주주로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권영숙
잘생겼다며ㅡㅡ여자들이뻑이간다며.....후......말을말자   (2022-10-12 10: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