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의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현장. <산업은행> |
KDB산업은행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산업은행은 29일 KDB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KDB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3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KDB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부여하고 투자자에게 우량 투자처 발굴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산업은행은 2016년 이후 453회의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1600여 개 기업의 기업설명회(IR)을 실시했다. 모두 2조38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려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 문을 연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넥스트라운드 생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행사의 시공간 제약을 넘어 넥스트라운드 접근성을 높였다.
투자자들은 온라인플랫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투자정보를 검색하고 관심분야에 따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효율적 투자처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오프라인 라운드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도 사업과 기술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자체제작한 소개·홍보영상을 올려 투자자 연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대기업, 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이 스타트업과 사업 및 기술협력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산업은행 관게자는 “넥스트라운드가 온라인으로 확장돼 더 많은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