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LS전선 자사주 1300억어치 장외매수하기로, "주주에 처분기회 제공"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4-28 17:5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이 자사주 1300억 원어치를 사들인다.

LS전선은 주식거래에 유동성을 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장외시장에서 LS전선 보통주 211만1418주를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LS전선 자사주 1300억어치 장외매수하기로, "주주에 처분기회 제공"
▲ LS전선 로고.

1주당 취득가격은 6만1570원이고 총 취득예정금액은 1300억6260원이다.
 
LS전선은 기업공개(IPO)를 기다려온 주주들에게 보상하는 차원에서 1주당 매수 가격을 최초 공모가격보다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LS전선 주식 최초 공모가격은 5만7500원이었다.

LS전선은 앞으로 해저케이블과 전기차부품 등 성장사업을 위한 투자가 마무리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기업공개 추진을 고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LS전선 관계자는 “장외 거래 주식은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렵다”며 “LS전선 주주들의 주식도 오랜 기간 묶여 있어 주주들이 자산을 쉽게 처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월13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LS전선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는 주주들은 6월8일부터 7월8일가지 KB증권사를 통해 주식 양도를 신청할 수 있다.

LS전선의 총발행주식수는 1875만397주다. 

지주회사인 LS가 총 발행주식의 89.3%를 보유하고 있고 소액주주 등이 10.7%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AI·경력직 선호'에 청년 고용률 하락 심각, '1년 이상 백수' 46.6%
은행 주담대 금리 2년 만에 6% 넘겨,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민주당 한정애 "대미투자특별법안 12월 통과 노력" "3차 상법개정 12월 처리 가능성..
서울 마지막 유휴지 '용산국제업무지구' 27일 첫 삽, 이르면 2030년 입주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견인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매입액 11조로 사상 최대, 지난해 비해 25% 이상..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