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미국 시과학안과학회에서 황반변성치료제 임상1상 시험계획을 소개한다.
압타바이오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ARVO2021에 참가해 황반변성치료제 APX-1004F(SJP1804)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발표한다고 4월28일 밝혔다.
APX-1004F는 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점안제형의 황반변성치료제다.
APX-1004F는 체내 효소 녹스(NOX)를 제어해 안구의 염증, 섬유화 및 신생혈관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압타바이오는 동물실험을 통해 APX-1004F를 하루에 3~6회 투여했을 때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안구침습식(IVT) 치료방식보다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는 2018년에 삼진제약으로부터 APX-1004F를 기술도입한 이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0년 12월 안질환 치료제 제제와 관련한 특허도 공동으로 획득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APX-1004F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2월에 APX-1004F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으며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