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지만 자체사업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46억 원, 영업이익 1184억 원, 순이익 9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3.7%, 순이익은 12.6% 각각 감소했다.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8.4%로 2020년 4분기 영업이익률 18.9%보다 0.5%포인트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에 매출은 줄었지만 대전아이파크시티, 영통 아이파크 캐슬3단지, 반정 아이파크 캐슬 4·5단지 등 자체사업에서 실적을 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시티오씨엘 1단지, 2단지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광주 학동 4구역, 대전 탄방1 재건축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아이파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리츠를 활용한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상품기획, 시공, 운영, 금융역량을 갖춘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