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양극재소재업체 엘앤에프가 SK이노베이션과 양극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엘앤에프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EV)용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1조2176억 원으로 2020년 엘앤에프의 연결기준 매출의 341.9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 5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엘앤에프가 이번에 공급하는 양극재는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폴크스바겐에 납품된다.
엘앤에프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39%(5200원) 오른 10만1600원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37조 및 시행세칙 제18조에 따라 주가 및 거래량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사항을 공시한 때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엘앤에프 주식은 최근 한 달 사이 33% 가까이 올랐다.
엘앤에프 주식 거래정지는 이날 오후 3시21분에 이뤄졌고 주식시장이 끝나면서 종결됐다.
다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26조에 따라 엘앤에프 주식의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날의 시장개시 전 시간외 매매는 성립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