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829억 원을 조합원에 현금 배당한다.
건설공제조합은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12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0 사업연도 결산과 이익잉여금 처분을 의결하며 829억 원 규모의 조합원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건설공제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120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건설공제조합> |
건설공제조합은 2020년 수익 4728억 원, 순이익은 1558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수익은 210억 원, 순이익은 25억 원 증가한 것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이익잉여금 처분으로 순이익 1558억 원 가운데 829억 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고 729억 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현금배당하는 829억 원은 순이익의 53%에 이른다.
올해 배당금을 포함하면 건설공제조합이 8년 동안 조합원에 현금배당한 금액은 6162억 원에 이르게 된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증수수료 및 융자이자 할인 등 조합원 지원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지난해보다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조합 본연의 공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