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 출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넷마블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2의 나라'를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넷마블 주가는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새 게임 제2의나라의 6월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2의나라는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지브리가 참여한 게임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삼았다. 여러 이용자층을 겨냥해 만든 캐주얼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연구원은 “제2의나라는 스튜디오지브리 매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초반 흥행은 가능해 보인다”며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출시돼 흥행한다면 매출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제2의나라 뿐만 아니라 2021년 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인기작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방침을 세워둬 이에 따라 매출이 추가로 늘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332억 원, 영업이익 36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