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청년사업가들과 손잡고 기업 전용 상거래(커머스)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소망농원, 스낵포, 프레시코드 등 청년사업가 운영기업 3곳과 함께 ‘카카오T 비즈니스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오른쪽부터)이 15일 '카카오T비즈니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유이경 프레시코드 이사, 이웅희 스낵포 대표이사, 박병준 소망농원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고객 대상의 ‘카카오T비즈니스’ 홈에서 여러 업무용 물품의 판매와 배달서비스를 이날부터 선보이게 됐다.
카카오T비즈니스는 업무용 이동에 특화된 여러 이동상품과 교통비 관리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서비스다. 현재 누적 기업 회원 수는 3만여 곳이다.
‘카카오T비즈니스 꽃 배달’은 화훼 전문기업 소망농원에서 제공한다. 고급 축하화환이나 근조화환, 난과 관엽식물 등을 전용 차량으로 주문 후 영업시간 기준 4시간 안에 배달한다.
‘카카오T비즈니스 간식 배달’은 간식 큐레이션 전문기업 스낵포에서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임직원의 취향에 맞춘 인기 간식을 골라 사무실에 배송·진열한 뒤 재고까지 관리해 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손잡고 5월 안에 건강간편식 도시락 배달서비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앞으로 기업 회원의 수요에 따라 사무용품과 인쇄물 등으로 배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카카오T비즈니스가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이동을 제공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되는 ‘토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