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식 투자의견이 적극매수로 상향됐다.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새 게임 붉은사막 흥행에 관한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펄어비스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적극매수(STRONG BUY)로 상향했다.
6일 펄어비스 주가는 32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후속 게임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때마다 계단식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펄어비스가 준비하고 있는 새 게임 도깨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실제 게임 모습을 그대로 담은 인게임 영상을 콘솔 플랫폼 등 파트너사와 제휴, 글로벌 게임쇼 등을 통해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붉은사막은 PC와 콘솔게임기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펄어비스는 앞서 2020년 12월 국내 간담회와 해외 게임 시상식 등에서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을 공개했고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수집형 오픈월드 다중접속(MMO)게임 도깨비도 긍정적 시선을 받고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어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도깨비가 현대적 배경에 소셜 플레이 바탕의 메타버스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를 인터넷환경에 펼친 가상세계를 뜻한다.
펄어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529억 원, 영업이익 33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1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