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코로나19, 폭설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주택분양 등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실적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GS건설의 매출 증가가 대외적 영업환경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싱가포르, 미얀마 등 해외현장의 매출 둔화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주택은 폭설로 공사 진행이 쉽지 않았던 부분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39억 원, 영업이익 202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8%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8.2% 증가하는 것이다.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난해 대규모 주택분양에 힘입어 올해 전체 실적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