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주주총회에서 4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크래프톤은 3월3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트위치(Twitch) 공동창업자인 케빈 린(Kevin Lin)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케빈 린과 함께 선임된 사외이사는 이수경 P&G 중국사업부 대표,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겸 KT 사외이사, 백양희 라엘(Rael) 대표이사다.
크래프톤은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을 토대로 게임 제작 및 지식재산(IP)의 확장, 유망 신규사업의 공격적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케빈 린 트위치 공동창업자는 서구권의 게임이용자 및 디지털미디어 산업과 관련한 이해가 깊어 게임산업의 전망에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경 사외이사는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여은정 사외이사는 재무 전문가로 연구기관과 학계까지 폭넓은 행보를 이어온 인물로 크래프톤 감사위원회를 맡는다.
백양희 사외이사는 미국 월트디즈니 본사에서 근무한 뒤 창업했던 경험을 지닌 기업인으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시장의 이해가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