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가운데)과 '포니정 인문연구 장학프로그램' 수혜자들이 31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2021 포니정 인문연구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
포니정재단이 인문학 분야 대학원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니정재단은 2005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설립됐다.
포니정재단은 31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2021 포니정 인문연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신규 수혜자들에 최대 2천만 원의 장학금과 태블릿PC 1대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2021년 수혜자 15인 가운데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학생 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학업성적과 진지한 연구자세를 지닌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해 '포니정 인문연구 장학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고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 인문연구 장학프로그램에서는 매년 석·박사 15인을 선발해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석사 한명당 1천만 원, 박사 한명당 2천만 원의 생활비와 논문 출판비를 지급한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우수 인재를 향한 지원을 강화해 인문학 특화재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