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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주가 급등, 신약 후보물질 잠재력에 주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1-19 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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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주가가 급등했다. 부광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잠재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부광약품 주가는 19일 전날보다 6천 원(23.72%) 급등한 3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광약품 주가 급등, 신약 후보물질 잠재력에 주목  
▲ 유희원 부광약품 공동대표이사 사장.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광약품 주가는 3만5천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에 반영된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는 7435억 원이지만 신약 후보물질이 모두 글로벌 출시에 성공하면 모두 5조9천억 원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광약품이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해외 제약회사들과 계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부광약품이 미국 제약회사로부터 확보한 경구용 당뇨 치료제 MLR-1023은 전기2상이 이미 완료돼 올해 상반기에 임상결과에 대한 학회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중 라이선스 계약 논의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부광약품이 덴마크 제약회사로부터 도입한 파킨슨병 치료제 JM-010과 JM-012도 각각 올해 임상1상과 임상2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JM-010과 JM-012가 사용되는 질환의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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