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GS건설과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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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국제사회가 최근 경제제재 조치를 해제하면서 경제 재건을 위해 노후한 플랜트와 국가기반시설 등 대규모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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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유가 지속으로 이란 정부의 재정 악화와 건설시장 상황변화 등으로 이란 건설시장에 재진출할 경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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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GS건설과 대림산업, 이란 시장 재진출 준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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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형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란의 공사발주 가능규모는 약 877억 달러"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이란의 건설발주는 약 1800억~2100억 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추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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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GS건설 대림산업, 이란 건설시장 재진출의 최대 수혜 예상"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1/22354_33367_592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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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3336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임병용 GS건설 사장(왼쪽)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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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내 대형건설사들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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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회사는 이란 건설시장이 다시 열릴 것에 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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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내려진 이후에도 테헤란 지사를 철수하지 않고 기존에 완공한 시설의 관리 인력이 상주하며 현지와 관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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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지난 조직개편 때 기존 두바이 지사장과 겸직이었던 테헤란 지사에 플랜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새 지점장을 파견하는 등 제재 조치 해제 이후를 대비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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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테헤란 지사를 철수하지 않고 지사 규모도 제재 조치 전과 같이 유지해왔다”며 “이란이 조치 해제 이후 해외동결자본을 회수하고 원유 수출을 늘리면서 사회간접자본과 플랜트 건설 및 개보수 등 사업을 발주할 것을 예상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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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대림건설은 앞으로 이란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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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조치 해제 초기인 만큼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없지만 가스전과 원유 정제시설, 도로, 항만 등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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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관계자도 “예상하고 있던 공사 분야에 대해 상황을 살펴왔다”며 “향후 발주될 공사 물량 가운데 수익성을 고려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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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업들은 우리나라가 이란에 대한 재제에 참여하기 전까지 이란에서 91개, 약 1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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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란에서 국내 건설기업이 수주한 공사의 금액은 모두 24억9201만 달러였다. 이 금액은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의 국가별 수주액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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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대림산업도 이란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여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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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3조2천억 원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 9~10단계 공사를 수주해 2009년 3월 준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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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009년 10월 1조4천억 원 규모의 6~8단계 공사도 수주했지만 2010년 제재조치로 이를 해약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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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도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중지된 사우스파스 12단계 공사 등 2010년 2분기 기준으로 이란에서 진행하고 있던 공사의 수주잔액이 1조4천억 원이 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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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건설사 진출에 우려의 시선도 </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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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건설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적으로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란 재정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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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연구원은 “이란이 가스, 석유 분야에 투자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경우 저유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이란을 포함한 중동국가의 재정이 현재보다 악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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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그동안 각종 경제재제 조치로 장기간 수출입이 제한됐기 때문에 단시간에 대규모공사를 발주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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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건설시장 규모는 경제제재 이후 급감해 2013년 세계 30대 국가 가운데 27위인 568억 달러 규모에 머물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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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제재 조치로 이란의 손실을 고려했을 때 이란이 대규모의 공사를 단기간에 계획해 발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