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규모 자금을 들인 텐트폴(흥행기대작)작품들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회당 15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인 텐트폴작품 제작에 줄줄이 들어가는데 제작 규모를 확대한 만큼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시지프스’에 이어 ‘설강화’, ‘재벌집 막내아들’, ‘너를 닮은 사람’ 등의 제작에 들어간다.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드라마 판권을 판매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넷플릭스나 아이치이 이외에 텐센트,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판매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사업자 사이 판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드라마 판권 가격이 올라 제이콘텐트리 수익성 개선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콘텐트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7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